관악구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한다.
구는 총 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상공인 회복지원 및 경쟁력 강화,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입지원 3개 분야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집합금지·제한업종 폐업 소상공인 지원, 착한임대인 지원, 관악사랑상품권(모바일) 발행 등 소상공인 회복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다.
또한 지난 2월 24일 개관한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소공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모사업 등을 통해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과 협업화사업 지원에 나선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골목상권 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담은 ‘관악구 골목상권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바 있으며, 소상공인 종합계획과 발맞춰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상권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주민 간 상생협력네트워크 구성, 상인대학 운영, 상인스터디그룹(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상권발전을 이끌어 갈 상권 핵심점포를 발굴·육성한다.
점포 환경개선과 함께 지역예술가에게는 활동비를 지원해 해마다 상인과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아트테리어 사업도 지속 추진하며, 오는 3월 15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구는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에 난곡동이 선정돼 2023년까지 총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 ‘2기 육성사업’으로 행운동과 대학동이 추가 선정, 향후 3년간 사업지별 최대 15~2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지역에서 생활상권 사업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대기업, 프랜차이즈, 온라인 등 심화되는 경쟁에서 사라지는 동네상권을 지역주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점으로 바꿔 골목경제를 살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 급증에 따른 시대흐름에 맞게 온라인시장 첫걸음 지원, SNS 홍보콘텐츠 지원,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 지원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소상공인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보다 촘촘하게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