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매주 목요일은 종량제 봉투 교환하는 날 ‘영등포 쓰다점빵’ 재오픈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2-04-07 09:28:10

기사수정
  • 재활용품과 종량제 봉투 교환하는 ‘영등포 쓰다점빵’ 확대 운영 시작
  • 관내 17개동에 재활용 분리배출 거점장소 58개소 운영
  • 4월 7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자원 선순환 앞장

영등포구는 4월 7일부터 투명페트병, 종이팩 등의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영등포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을 17개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쓰다점빵` 재오픈

‘영등포 쓰다점빵’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용이 급증한 일회용품과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폐기물의 배출을 감량하고 구민협의체인 ‘영재지원단(영등포 재활용 실천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주민주도의 자원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3월부터 대림3동, 당산2동 두 지역에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그 대상 지역을 17개동으로 확대하고 총 58개소의 거점을 마련해 4월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교환이 가능한 재활용 품목을 지정하고 별도의 교환 기준을 정해 일정 개수의 폐기물을 배출할 경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한다.

 

구체적인 교환 기준으로는, ▲투명페트병 30개와 ▲종이팩(일반팩, 멸균팩) 50개 ▲폐건전지 10개와 ▲한 면이 20cm 이상인 플라스틱 음식 배달용기 15개 또는 ▲20cm 미만의 배달용기 30개를 가져올 경우 10L 용량의 종량제 봉투 1장으로 되돌려준다.

 

아울러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출 횟수에 따라 종량제 봉투를 추가 제공하고, 최대 24회 배출 횟수를 달성할 경우에는 대나무 칫솔 등의 제로웨이스트 제품과 교환해준다.

 

쓰다점빵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각각의 거점에 ‘영재지원단’이 배치되어 주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의 배출 상태와 개수를 확인한 후 현장에서 직접 종량제 봉투를 지급한다.

 

또한 수거된 재활용품을 선제적으로 선별하는 작업과 함께,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법과 투명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를 안내하는 등 주민 주도의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기울인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두 곳의 지역에 ‘쓰다점빵’을 시범 운영한 결과, 약 10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7천 장가량의 종량제 봉투를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혁신계획 협치사업과 연계해, 아이스팩 재사용, 영등포 쓰다점빵 등의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구(區)청사 본관과 별관을 중심으로 다회용컵 공유사업을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자원순환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영등포 쓰다점빵의 높은 주민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 그 대상 지역을 확대해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 선순환 문화의 정착을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전면 휴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의협 회원 대상 투표에서 나온 압도적인 찬성표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
  2. 6월 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6월 11일(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
  3. 인천시, 소득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긴급 돌봄 서비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10개 군·구 전역에서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한 후 최대 30일(72시간)의...
  4.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5. 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
  6. 인천 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서구는 최근 전국적인 열풍에 맞게 주민들의 .
  7.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개관…1개월 동안 12마리 입양 시켜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경기도 화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