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공동육아 인프라 확충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2-05-03 08:35:27

기사수정
  •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가정육아 지원시설, 아이사랑꿈
  • 올해 70개, 2023년까지 100개소 확충 목표

인천시가 양육 친화도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인천광역시는 2023년까지 시 전역에 100개소의 아이사랑꿈터(이하 ‘꿈터’) 설치를 목표로 올해 꿈터를 70개소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사랑꿈터

아이사랑꿈터는 인천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면서 개발한 생활밀착형 공동육아 시설로, 2019년 12월 2일 남동구 서창동의 1호점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2019년 6월 인천시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인천시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할 육아정책은 ‘가정육아 지원시설 확충과 접근성 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보육정책의 핵심공약으로 공동육아 지원사업을 선정·추진해왔다.

 

2023년 아이사랑꿈터 확충 현황 예시

사업 추진 만 2년 만에 꿈터는 36개소로 늘었으며, 이용 시민의 94%가 ‘매우만족’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영유아 전용 놀이체험공간 외에도 맞춤형 프로그램 및 부모교육을 제공(846회)해 온 꿈터의 지난 해 이용자는 3만 5,900여 명에 이른다.

 

이용자뿐만 아니라 대내외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전국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우수사례로 선정된바 있다. 또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 최다 ‘돌봄공동체 지원사업’국비를 확보해 오고 있다.

 

꿈터는 만0~5세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동육아시설로 보호자가 아이와 함께 놀이·체험을 하면서 육아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2시간 기준 1,000원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2023년까지 시 전역에 100개소의 꿈터 설치를 목표로 한 인천시는, 지난해 LH 인천지역본부와 MOU 체결을 통해‘23년까지 10년간 10개소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SOC공모사업 및 3기 신도시 주택사업 연계 를 통해 13개소 예정지를 이미 확보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중이다.

 

특히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는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가 사회를 잠식하면서 우리는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사회를 지속하게 하는 힘이 바로 ‘돌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인천시는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양육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이사랑꿈터 확충을 비롯해 인천형 어린이집 설치, 청정 무상급식 실시 등 가정육아 및 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