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비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을 모집했다”며 “지원금을 지난해보다 약 40% 증액해 총 5억원을 교부할 예정이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3, 4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에 참여할 단지를 모집했다. 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적정성, 중복지원 등을 검토해 총 40개 단지를 선정했다.
지원 내용은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승강기 와이어 교체,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 폐쇄회로(CC)TV 설비 개선 공사, 어린이 놀이터 보수, 보도블럭 교체 등이다.
사업지원금은 최대 2000만원으로,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의무관리대상은 사업비의 50%, 비의무관리대상은 60% 한도 내로 결정됐다. 지원금은 사업 착수 및 교부 신청을 하는 단지 순으로 교부된다.
선정된 단지는 10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 뒤 정산 결과를 구청 주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도 구는 예산 3억6000만원을 투입해 총 41개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실 에어컨 교체, 옥상 방수공사, 급수펌프 교체 등을 실시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주거환경으로 개선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기 좋은 공동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