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4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서예 애호가들과 함께 ‘제16회 대한민국 서예한마당’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서예한마당’은 현장심사 및 공개 점수제로 투명한 심사가 이루어져 대한민국 서단에서 공정한 대회로 평가를 받으며 발전해 왔으며, 매년 대회 참가자가 늘어나 전국 휘호대회로써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17세 고등학생부터 94세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총 312명이 참가해 한문, 한글,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참가자분들이 차분하게 먹을 갈고 글을 쓰는 모습에서 우리 선조들의 선비정신을 보았다”며 “전통을 보존하고 이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서예인 여러분이 앞으로도 혼을 담은 작품을 많이 만드시길 기원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한마당대상에는 일반부 한문 부문에 참가한 길도현 씨가 수상했으며, 대상 2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0명 등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품 전시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