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허준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박물관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프로그램은 ▲동의보감 만들기 ▲유자·레몬 타르트 만들기 ▲할로윈 비누 만들기 ▲할로윈 케이크 만들기 ▲메리 한방 떡케이크 만들기 등 총 5가지가 진행된다.
특히 동양 최고의 의서를 직접 만들어보는 ‘동의보감 만들기’는 허준박물관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강서구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구암 허준의 업적을 알아보고 한방 약재의 효능을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동의보감 만들기와 할로윈 비누 만들기는 초등학생 개인 체험으로 총 30명을 모집하고, 다른 3가지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2인 가족체험으로 총 15팀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선착순이며, ‘허준박물관 홈페이지(누리집)-교육/행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험비는 8천 원부터 최대 2만 8천 원이며,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말에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자인 허준에 대해 공부하고 다양한 약초와 약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허준박물관에 오셔서 다양한 전시도 관람하고 체험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