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남병원, 서남권 장애인 가족 ‘One-Stop 동행 진료’ 업무협약식 가져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2-09-14 12:16:06

기사수정
  •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등 5개 자치구 장애인 가족의 건강권 향상 위해
  • 지난 6월 공공의료본부 출범 후 지역內 장애인 돌봄을 위한 역할 구체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지난 8월 31일(수) 오후 3시, 서남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서남권 장애인 가족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8월 31일 오후 3시, 서남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서남권 장애인 가족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지역 필수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정한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선정된 후 서남권 장애인 및 가족들의 건강 증진을 구체화하는 첫 번째 행보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 장영수 진료부원장, 이재순 간호부장 등 주요 의료진과 지역內 장애ㆍ재활 유관기관 21개소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서남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는 협약기관 의뢰 환자에 대한 ‘One-Stop 동행 진료’를 지원하며 협약기관 임직원에 대한 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하여 서남권 장애ㆍ재활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One-Stop 동행 진료는 협약기관 환자가 병원에 내원시 전문 간호사와 의료사회복지사가 접수-진료-검사-수납(필요시 입원) 등 진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단계를 동행하여 장애로 인한 진료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애 친화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지역內 장애ㆍ재활네트워크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하여 협의체 소속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며 간담회를 통하여 수렴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정서적지지, 재활치료, 복약지도 등 분야별 전문강좌를 신설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서남권을 대표하는 장애ㆍ재활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가 있었으며, 이 간담회에서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부족한 장애ㆍ재활의료서비스가 충분하게 제공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서남권을 대표하는 장애ㆍ재활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최종환 관장은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건강증진 업무협약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현장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되는 시작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장애인의 경우 이동에 대한 제한이 많아 재가 장애인에 대한 방문 진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남병원의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약자와의 동행, 공공의료 확충 계획에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인 서남병원도 함께 호흡을 맞추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서남권 장애인 가족 모두가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금)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에서 '약자 동행 특별시,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를 서울의 미래로 제시하며 “미래 서울의 핵심 4대 정책 중 의료약자 누구나 차별 없이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 서남병원의 역할도 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지난 5월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되고 서남권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의료약자를 보다 더 배려하는 따뜻한 공공의료사업을 현장에서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기간 운영...일주일간 세월호기 게양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7일간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또한 도는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
  2. 관악구, 제79회 식목일 기념 탄소·미세먼지 줄이는“나무심기”동참 관악구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4월 12일 관악산공원 양지지구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나무 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무 심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미세먼지 저감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나무 식재 장소는 과거 건축물과 지장물 설치로 녹지가 심하게 ...
  3. 잠실야구장 내 38개 식음료 판매업체 다회용기 사용, 올 시즌 플라스틱 24톤 감축 기대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높은 야구장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섰다. 판매자‧관람객 모두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용기’를 낸 것이다. 서울시는 올 4월부터 잠실야구장 내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사용하는 38개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본격 도입해 올 시즌에만 약 24톤의 플라스틱 폐기...
  4. 박승원 시장, 신안산선 학온역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 추진 강조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생생소통현장 일환으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학온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날 공사관계자로부터 학온역 출입구 예정부지 앞에서 신안산선 공사 현황을 보고받은 후 지하 터널 공사현장으로 내려가 관계자와 함께 공사장 안전관리, 시설물 등을 ..
  5. 제28회 수원특례시청노동조합 창립기념식 제28회 수원특례시청노동조합 창립기념식이 12일 팔달구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수원시 환경관리원 320여 명과 이재준 수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모범 환경관리원 5명에게 수원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골목골목을 다니며 시민들의 깨끗한 하루를 책임져 주시는 환경관리원 여러분.
  6.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국내 누적 판매 1만대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고지에 올랐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만에 1천대, 12일만에 3천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 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
  7.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지 선정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4)`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되는 등 각 분야별 최우수 은행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