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2-11-11 14:01:54

기사수정
  • 전국 자치단체 중 구로구 포함해 3곳 선정돼 …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뽑혀
  • 지역경제 분야 중 지방공공기관 혁신부문 수상 … `구로형 스마트폴 구축 사업` 호평
  • 비용 절감․24시간 지역 안전망 확보․스마트도시 서비스 기반 시설 마련 등 높은 평가

구로구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자치단체는 전국에서 3곳으로, 구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뽑혔다고 밝혔다.

 

문헌일 구청장(가운데)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경영대전은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 중 30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지역경제 분야 중 지방공공기관 혁신부문에서 `구로형 스마트폴 구축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수상했다.

 

문헌일 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0일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홍보부스(구로형 스마트폴)에서 표창장과 꽃다발을 들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로형 스마트폴`은 하나의 지주(Pole)에 LED 가로등․보안등, 다목적CCTV, WiFi․LoRa, 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통합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리봉동에 CCTV 스마트폴을 설치해 Smart 방범 안심거리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구로의 지역별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4가지 종류의 맞춤형 스마트폴을 제작, 161개소에 확대․설치했다. 주요 도로에 가로등 스마트폴, 여성안심귀갓길 등 사건․사고 다발 지역에 CCTV 스마트폴, 어린이보호구역에 전용 통합안전 스마트폴, 안양천 산책로 등에 다기능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구로형 스마트폴 사업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토부, 행안부 주관 공모사업에 2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선정 결과 국․시비를 포함해 총 43억여원을 확보, 스마트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집중 설치했다.

 

스마트폴을 설치한 후 불법주정차 단속, 공공 WiFi, LoRa 등 개별 설치 대비 약 22억 3,000만원의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5대 강력범죄 및 교통사고 발생률이 25.29% 감소했다.

 

이처럼 구는 지역별 맞춤형 스마트폴을 설치해 비용을 절감하고, 24시간 상시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지역 안전망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헌일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돕고자 하는 그동안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살기 좋은 스마트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시상식이 진행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12일까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구로구 맞춤형 스마트폴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구로의 스마트 정책도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2. 현대자동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공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밤낚시`는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
  3.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7월부터 4.5% 인상 보건복지부는 2024년 7월 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하한액은 37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국민연금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은 법령에 따라 매년 조정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 변동률을 반영하여 기준...
  4. SKT, ‘AI 개인비서’에 美 퍼플렉시티 ‘대화형 검색엔진’ 탑재...서비스 고도화 SKT가 전세계 빅테크들이 주목하고 있는 ‘생성형 AI 검색엔진’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강력한 사업협력도 추진한다. 향후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SK텔레콤이 구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5.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17일 신청사 업무 개시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청학동 행정복지센터가 이달 17일부터 연수구 비류대로 287(청학문화센터 옆)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건립된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474.71㎡의 규모로, 지난 2021년 9월 착공해 올해 6월 .
  6. 이민근 안산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참석…"대부도 상권 활성화 마중물"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3일 대부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13기 상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14일 밝혔다.`상인대학`은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육성과 함께 상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 및 대안을 제시해 경영 건전성 기반의 상인조직 강화로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7. 안성시보건소, 시민 건강 수준 향상 위한 건강증진사업 토론회 실시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유지를 위해 건강증진사업 담당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리게 됐다.토론회에서 이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