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서영교, “무분별한 자산 매각과 민영화 저지할 것”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2-11-11 16:10:00

기사수정
  • "윤석열 정부는 일방적·독단적 공공기관 자산매각 추진을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교)는 10일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공공기관 자산 매각 추진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민영화저지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교)는 10일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공공기관 자산 매각 추진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영화저지 대책위원회 서영교 위원장(기재위), 신동근 수석부위원장(기재위), 고용진(기재위), 김원이(복지위), 민병덕(정무위), 이동주(산자위), 이수진(환노위), 장경태(과방위), 진선미(기재위) 위원이 참석했다.

 

노동계에서는 한국노총 공공노련 장종인 부위원장, 한국노총 공공연맹 정정희 수석부위원장, 한국노총 금융노조 김재범 부위원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강철 부위원장,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장원석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영교 위원장(서울 중랑구갑)은 “윤석열정부는 출범하자마자 공공기관 혁신이란 미명 하에 일방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공공기관 자산 매각을 지시했다. 국유재산도 매각하려 한다. 결국 공공기관 자산과 국유재산 매각으로 특혜를 받는 자들은 거대 자산가와 정부 관련자들”이라고 지적하고, “국민의힘은 MBC 민영화도 공공연하게 이야기하고 있고, 기재부는 준공영방송인 YTN 지분매각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 이를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근 수석부위원장(인천 서구을)은 “국회 기재위에 공공기관 자산 매각시 국회 소관 상임위에 처분계획서과 제출과 동의를 얻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제출돼 있다. 민주당은 무분별한 민영화와 자산 매각을 방지하기 위해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이 위원(전남 목포시)은 “부동산 침체기와 금융위기인 지금, 공공기관의 자산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일방적 자산 매각 추진을 중단하고 국회, 노동계, 전문가들과 함께 공공기관 공공성 강화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인 한국노총 공공노련 부위원장은 “LH사옥에는 250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그 사옥을 팔면 다른 사옥을 새로 짓는 것인지 임대를 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짚어야 한다. 재벌 배불리기 부동산 매각 정책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정희 한국노총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은 “국민의 혈세인 공공기관 자산을 재벌들에게 아주 저리로 매각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올곧이 간다”고 말했다.

 

김재범 한국노총 금융노조 부위원장은 “‘국책은행의 우량자산을 시중으로 이동시키겠다’는 기재부의 말도 안되는 거꾸로 가는 정책은 꼭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시스템을 갖추고 그에 걸맞는 인력을 확충하고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다. 인력을 줄이고 자산을 팔면서 어떻게 안전을 책임질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원석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코로나19 의료계 노동자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역할을 다했고 국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갔다. 공공병원의 민간위탁이 시행되면 서민들의 고통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는 오늘(11일) 3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자산매각 계획’을 의결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네시스,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 개최 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Jeff Leatham)과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제네시스는 오는 6월 9일(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Bloomtanica: Where Nature Meets Innovation)’ 전시회를 개최한다..
  2. 한국전력,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기술 협력 MOU 체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삼성전자와 5월 23일(목)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전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
  3. 광명시, 도서관에서 전업 작가의 꿈을 펼치다 광명시는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의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도서관에서 `시민 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일상과 삶의 경험을 책으로 출판하는 활동이 주목받는 가운데, 글쓰기에 관심은 많으나 체계적인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시민들...
  4. 산업부, 미국 무역법 301조 발표에 따른 우리 업계 영향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인상 조치 발표와 관련하여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24일 반도체·태양광·철강 업계의 영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개최된 전기차·배터리 업계 간담회에 이어 반도체·철강 등 대중(對中) 관세 인상 대상 품목과 해당 품목의 수..
  5. 정부, 26조 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9일 거시경제·금융시장 현안을 주제로 열린 ‘제1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 이어서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관련 현안,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
  6. 연수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위한 실무 절차 돌입 연수구는 지난 21일 연수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며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이날 위촉된 설립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 장애인 등록 기업 대표, 체육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오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연수구장애인체육회의 공식 출..
  7. 정부, 국익 극대화 위한 통상정책 로드맵 논의 정부는 보호무역주의가 고착화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안보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의 통상정책 청사진이 담긴 `통상정책 로드맵`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5월 24일(금)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