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생교육도시 광명, 복지도시 꿈 영글어 간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8-12-03 15:12:18

기사수정
  • 경기도 최초로 내년부터 관내 고3 학생 수험료 우선 지원

광명시가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 및 다양한 교육 수요충족과 미래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 예산 총 416억 7천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는 사업비 376억 3천만 원을 집행했다. 

▲ 제17회 광명 평생학습축제


시는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를 꼽았다. 문재인 정부보다 앞서 2019년부터 고3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무상교육이 실시되면 1인당 연간 약 170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시는 고교 무상교육은 보편적 교육실현 정책으로 2019년 고교무상교육 실시가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제정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단계적 실시를 목표로 2019년에는 고교 3학년, 2020년에는 고2,3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5,674명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시비 16억 8천만 원을 들여 교복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 시행을 앞두고 이미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에 있다. 그동안 광명시는 교육복지에 있어 타 지자체에 비해 선도적으로 시행했다. 광명시는 이미 고교 무상교복, 무상급식 등 선도적으로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지역 유·초·중·고교 NON-GMO 학교급식 지원 사업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검사 및 공급업체 실사를 강화하는 한편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를 확대하고 2019년에는 농약 잔류검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급식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방송통신중학교와 대안학교까지 급식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학교를 포함한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공동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으로 광명혁신교육지구 14개 사업과 교육자치 역량강화 6개 사업, 고교 교육력 제고 지원 사업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학교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011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어 광명시내 47개 모든 초·중·고가 예산 지원 속에 교사연구, 혁신배움학교, 향기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양한 혁신교육 지원을 통한 행복가치 추구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광명혁신교육특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 학생의 정서 안정을 위해 조식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교육 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는 도시이다.

평생교육의 비전속에는 일하면서 건강하고, 건강하게 살면서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건강도시의 목표와 비전이 녹아들어 있다.

대학이 없는 광명시는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대안적 학위취득 제도로 학점은행제 운영을 통해 열린 학습사회, 학력보완을 지원하고, 시민자조의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학습적 성찰이 일어나는 모든 곳을 배움터로 정해 교학상장의 장을 만드는 시민주도 평생학습시스템 느슨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느슨한 학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학습의 주체로서 자신의 삶과 관련된 주제로 상호학습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작은 연대망으로 연결되어 있다. 운영사례는 지난 2016년 11월 ‘제1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연합 국제회의’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되었고, 2018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

또한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학습 소외계층 시민들의 문해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을 넘어 개발도상국가 ODA 교육원조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사업지원을 통해 비 문해 해소와 직업기술교육 인식개선 사업, 학습 동아리 노하우 등을 현지인들에게 전파하여 그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이념을 실현하고 있다.

시는 교육에 대한 국가적 책임의식을 갖고 교육의 공공성과 보편화를 위하여 선진국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는 우리 아이를 위하여 책임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지역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마을이 학교가 되도록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육지원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시민사회 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체감형 교육시책 추진으로 교육도시 광명의 모습을 완성해 나가겠다”면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광명평생학습특구 지정사업을 추진하고, 그동안 평생학습 분야의 사각지대로 인식되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 해나가겠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에 넣고 포인트 적립해요!”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의 원재료로 재탄생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수거량보다 폐기량이 더 많은 실정이다. 관악구가 폐식용유의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구는 폐식용유를 대형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에 비치된 드럼통..
  2. 가스공사 "획기적인 경영혁신으로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 것"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경영진은 이번 정부 경영평가 결과의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경영성과 제고 TF`를 즉각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이번 미흡한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지속된 가스요금 동결에 따른 미수금 증가, ▲취약계층 요금 인하,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과거 가스요금 정산 등...
  3. 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6%…국민의힘 32%·민주 2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4년 6월 셋째 주(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6%가 긍정 평가했고 6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
  4. 구로구,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취업 준비 다 이룸! 구로구가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청년공간 청년이룸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구직 관련 교육과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일자리 토털 플랫폼으로 △청년 취업 역량강화 △상담 △일자리 발굴 △취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7월 프로그램으로 청년 취업역량 ..
  5. 인천 해수욕장, 이달 22일부터 순차적 개장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해수욕장 11개소, 해변 18개소 등 총 29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된다고 밝혔다.올해 인천의 해수욕장은 6월 22일부터 개장해 9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6월 22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 7월 5일부터 옹진군 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천혜의 자.
  6. 영등포구, 2024년 도로점용료 정기분 부과…소상공인 등 25% 감면 혜택 영등포구가 물가 상승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도로점용료 25% 감면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점용료는 주로 상가 등 영업소의 진·출입로 설치의 목적 등으로 행정 재산인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 경우 부과한다. 감면 대상은 소상공인 등 민간 사업자 및 개인이며, 일시 도...
  7. 인천 서구, 석남이음숲 테마있는 야간 경관조명 설치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7일 석남이음숲 산책로에 공간별 테마가 있는 `야간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석남2동 지역 명소를 알리고 가꾸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2023년 하반기 국비(특교세) 11억원을 확보·설계부터 시공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진행됐다.녹지 산책로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