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원도심 균형발전 속도낸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2-12-26 16:38:26

기사수정
  • 26일, 유정복 시장 주재 ‘2023년도 도시재생녹지국 주요업무 보고회’열려
  • 내년 인천대로 도로공사 착공, 재개발사업 10개 후보지 선정 등 성과 잇따라
  • 원도심 저층주거지 재생, 행복마을 가꿈사업 통해 인천형 재생사업 도약

인천광역시는 12월 26일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2023년 도시재생녹지국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지역특화를 통한 도시공간 재창조와 시민이 체감하는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원도심 균형발전, 인천대로 일반화, 시민체감 공원․녹지 서비스를 중점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전략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도시재생녹지국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내년에 인천시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개편(2022.7.28.)과 민선8기 원도심 활성화 공약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시재생과 행복마을 가꿈사업 등 기존 재생사업의 안착과 더불어 공공주도 역세권개발 등 새 정부의 주거재생 정책 준비에도 힘써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성과 극대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우선 시는 민선8기 시 정부 출범에 따른 원도심 혁신과 새 정부의 도시 재생정책 전화에 맞춘 균형발전정책 수립에 나선다. 원도심 역세권에 대해 인접지역 및 기존계획(사업)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관련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의 소프트웨어(SW) 진흥단지 앵커시설과 지상5층 규모의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소프트웨어(SW) 스타드업의 거점이 될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가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면, 제물포역 인근 지역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도시단절 해소와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과 공원화 사업 추진이 주요 골자다.

 

내년 상반기 인천기점부터 도로개량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인천대로의 지하도로 건설(공단고가교~서인천 나들목 구간) 추진이 급물살을 타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상부 공원화 사업 또한 병행 추진되어 향후 주변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시민소통 공간의 확대로 인천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10월 시는 재개발 지정요건을 완화함과 동시에 매년 1회 신규 도시정비구역 지정을 공모하기로 밝힌 바 있다. 재개발사업 사전검토를 통해 노후주거지는 개선하되, 난개발은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우선 내년 상반기 중 재개발사업 후보지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저층주거지 재생사업 총 24개 구역과 6개의 행복마을 가꿈사업 시행은 물론 집수리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여기에 빈집 정비사업과 매입사업을 위한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친환경 도시숲 조성과 단절된 녹지축 이음을 통해 도심 내 기후조절은 물론, 소음저감, 대기정화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까지 도시바람길 숲, 기후대응 도시숲 등 12개소와 시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학교숲, 스마트가든, 자녀안심 그린숲 등 43개소를 조성한다. 더불어 장기미집행 공원인 도롱뇽공원 등 6개소가 착공에 들어가고, 청능공원 등 9개소가 준공 예정이다. 그밖에도 무주골공원, 연희공원, 검단16호 공원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도시공원을 조성해 생활권 내 공원을 확충하고 지역의 문화, 자연 유산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등 컨텐츠를 개발·운영해 다양한 공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동인천 2030 역전 프로젝트 등 원도심 활성화 관련 현안 사항들을 추진 시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단위의 사고체계로, 2023년에는 가시적 성과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2024 e스포츠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오산시가 지난 21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2024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개최했다. 오산시와 오산대학교의 공동개최로 열린 이번 페스타는 오산대학교 e스포츠 경기장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이날 메인은 단연 오산시장배 발로란트 최강요원 선발대회였다. 해당 경기는 오산대..
  2. 한전, 지자체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9월 23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 안성시,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최 안성시의 대표 축제이자 K-문화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열린다.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시대 유랑예인(流浪藝人) 집단인 남사당패를 이끈 최초의 여성 꼭두쇠 김암덕(金岩德)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의 전통성을...
  4. 평택시, `3군 어울림` 계절 체험학습 진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월 24일(토)부터 9월 21일(토)까지 4회에 걸쳐 여름(연이랑 명주랑, 히비스커스) 및 가을(대디팜생태체험마을, 잎새자연체험장) 계절 체험학습을 관내 군인 56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 군인 가족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육군 3075부대, 해군 제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제7항공통신전.
  5. 옹진군,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2025년도 주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문경복 군수와 부군수, 각 국·실·과·소장·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 후반기 주요군정목표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
  6.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추진…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기대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에 대한 비교공시를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마련되며, 2024년 12월 초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출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각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7. 광명소방서, 도의원 초청 ‘The 도민 곁으로’ 간담회 실시 광명소방서가 13일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The 도민 곁으로’라는 주제로 소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정호, 유종상, 김용성, 조희선 의원 등 총 4명의 경기도의원이 참석했으며, 남성 ․ 여성 의용소방대장도 자리를 함께해 광명시 소방 안전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명소방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