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95억 원을 투입해 총 13Km 규모의 노후 하수사각형거(사각형 형태의 하수도)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도로 침하로 인한 안전사고와 집중호우 시 배수불량으로 인한 침수피해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기간 20년이 지난 노후 하수사각형거를 대상으로 보수공사를 시행했다.
지하에 매설된 하수사각형거가 파손되면 자칫 재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선제적 조치다.
이번 공사 구간은 총 9곳으로 불광로 180, 갈현로7길 49 일대 등이다. 구는 지난 3월 보수공사를 발주하고 공사로 인한 주민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간별 사전 홍보와 교통통제원 운영 등 공사 감독과 현장관리를 철저히 했다.
구는 공사에 따른 통행, 소음, 진동, 먼지 발생 등 불편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를 무사히 완료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과 보수 등 철저한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