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양·항공·섬 기반, 초일류도시 성장엔진에 윤활유를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2-12-29 15:27:39

기사수정
  • 백령공항 및 주변지역 개발방향 구체화 및 UAM 상용화
  • 서해5도 특별지원 및 천혜 자원과 연계하여 섬 관광 활성화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반 구축 및 어촌 신활력 증진으로 부가가치 창출

인천광역시는 민선8기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달성을 위한 해양항공분야 2023년 업무보고를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해양항공국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지난해 해양항공분야에서는 코로나와 세계 해운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해양도시 저력 강화와 도심항공교통 및 물류산업 선도, 그리고 섬·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도권 대표 해양 인프라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과 해양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백령공항 건설사업 예타 통과, 대한항공 통합 엔진정비센터, 美 아틀라스 항공기 중정비센터 유치 협약체결 및 “2022 K-UAM Confex”개최를 통하여 인천이 주도하는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체(GURS) 구축 공식화와 공동 협력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이후 생활물류산업의 고속 성장에 합류·주도하기 위하여 “V2V 기반 공유물류망 구축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국토부 선정, ‘22.3.) 사업”을 추진하고, 19년만의 화물연대 파업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안정적인 물류시장을 조성하였으며,

 

섬·어촌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발굴 및 섬지역 해상교통의 도심 대중교통과의 형평성을 확보하였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해양·항공·섬 기반 대한민국 성장엔진 인천 구현’을 목표로 ❶해양항만 경쟁력 강화로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 ❷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 ❸ 디지털․스마트 물류산업 혁신성장 지원 ❹ 주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섬 조성 ❺ 청정 인천 해양환경 보전·관리 ❻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친수공간 조성 ❼ 풍요로운 어촌·연안 조성을 7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보고했다.

 

추진전략별 세부사업을 살펴 보면 먼저 ‘해양항만 경쟁력 강화로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을 위하여 ▲ 수도권 대표 해양교육문화 거점 조성 ▲ 글로벌 해양도시 인프라 구축 및 해양산업 육성 ▲ 인천항 경쟁력 강화 등 크루즈, 해양레저 활성화 및 항만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두 번째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으로 ▲ 인천공항경제권 구축 ▲ 항공정비 기업 유치 ▲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플랫폼 구축 ▲ 백령공항 건설 추진 등 인천형 도심항공교통 도입 및 백령공항과 주변지역 개발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세 번째 ‘디지털·스마트 물류산업 혁신성장 지원’은 ▲ 소상공인 공동배송센터 구축 ▲ 생활물류 쉼터 설치 시범사업 ▲ 인천지역 항만 발전 지원 등 물류산업 선진화와 종사자 복지 제공 사업을 시범 운영 확대할 예정이며,

 

네 번째 ‘주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섬 조성’을 위해 ▲ 섬주민 정주환경 및 경제활동 기반 확충 ▲ 해상교통(여객선) 이용편의 증진 ▲ 지역자원 활용 섬 관광 활성화 등 서해5도 특별지원과 섬 관광 활성화로 섬의 유동인구 및 정주인구 증가를 꾀하고,

 

다섯 번째 ‘청정 인천 해양환경 보전·관리’로 ▲ 청정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관리 ▲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 ▲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반 구축 등 해양·섬·갯벌 등 우수한 해양자원의 관리와 보전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으로 바다와 시민이 건강한 인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친수공간 조성’은 ▲ 해양친수도시 조성사업 추진 ▲ 연안정비사업 추진 ▲ 해안가 군경계 철책 철거로 친수공간 조성을 극대화 하여 바다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계획이며,

 

끝으로 ‘풍요로운 어촌·연안 조성’은 ▲ 어촌·어항 신활력 증진 ▲ 연근해어업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기반 구축 ▲ 수산물 유통기반 조성 및 어촌 활성화 등 섬·어촌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신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는 바다와 해양, 해안 등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정부가 중심이 돼 해양정책이 결정됐다. 그러나 이제는 인천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중앙 중심이 아닌 인천 중심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하고, 우리 시 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리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타 지역과 같이 어민·수산분야에 한정적인 것이 아닌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되고 연계 되어가는 과정에서 섬지역 소득증대, 생활편의 증진, 미래경쟁력 확보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3.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4.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5.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6.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7.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