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시장, "새로운 시도 망설임 없이 하는 조직문화 만들 것"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1-04 15:11:51

기사수정
  • 직원 450여 명과 ‘23년 신년 직원조례’…‘슬기로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만들기’ 특강
  •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위해 과감하게 시도하는 퍼스트 무버 돼야…부서 간 협력 중요
  •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소개

오세훈 시장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서울시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정의 1순위 가치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망설임 없이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시 본청, 사업소, 투자 · 출연기관 등 직원 450여 명과 함께 `2023 신년 직원조례`를 갖고, `슬기로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했다.

오세훈 시장은 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등 직원 450여 명과 함께 `2023 신년 직원조례`를 갖고, ‘슬기로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했다.

 

서울시가 더 행복한 일터가 되고 시민들에게 큰 행복감을 주기 위한 구상을 약 20분 간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소개했다. 신년 직원조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오 시장은 “2023년은 국운상승기”라고 화두를 던지고, 정점에 도달한 이후 쇠퇴하는 것이 아니라 정점을 유지‧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정의 1순위 가치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즐겁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며, 서울시 직원들이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시 본청, 사업소, 투자 · 출연기관 등 직원 450여 명과 함께 `2023 신년 직원조례`를 갖고, `슬기로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했다.

오 시장은 “트렌드를 읽고 재빠르게 간파해서 다른 도시, 다른 국가가 하지 않는 것을 과감하게 저지르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그러려면 실패할 생각을 감내하고 저지르자. 2023년을 과감하게 저지르는 해로 만들자”고 밝혔다.

 

또한, 오 시장은 “새로운 시도를 망설임 없이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려면 그동안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부서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업이 이뤄지면 작품이 만들어질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창의행정을 위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의 하나로, 이지현 서울시 비전전략수석이 ‘지하철역사 혁신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냥 지나가는 공간으로 인식되는 지하철역사에 대한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 하루 59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을 전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고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기 위한 정책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예컨대, 한강공원과 가까운 역사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여의나루역’은 러너(runner)들을 위한 편의시설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최근 카페, 전시, 패션 등 MZ세대 명소로 떠오른 ‘신당역’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비보잉과 스케이트보드 중심의 스트리트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2022 서울시 10대 뉴스’ 1~5위 부서에 시상하고, 작년 한 해 시민의 입장에서 선도적‧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직원들을 격려했다.

 

선정된 정책은 ▴1위 모아주택·모아타운(전략주택공급과) ▴2위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양성평등담당관) ▴3위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디지털정책담당관) ▴4위 책읽는 서울광장(서울도서관) ▴5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1인가구담당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G전자, `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 글로벌 출시 LG전자가 더욱 진화한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LG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선 올레드 TV는 TV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외부기기를 케이블이 아닌 무선 전송 솔루션으로 연결해 깔.
  2. 관악구, 신속취업지원 TF 구성해 빈일자리 해소 나선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속취업지원 TF를 구성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와 구인애로업종 빈일자리 해소에 나선다.구는 지난 6월 19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에서 ▲서울관악지청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와 지역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와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먼저 ..
  3. SKT ‘채팅+ PC버전’, AI 메시지 서비스로 진화 SK텔레콤의 채팅+(플러스) PC버전이 AI기술을 만나 고객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SKT는 채팅플러스 PC버전에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태깅(tagging) 기능을 제공하는 ‘AI태그(Tag)’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출시한 채팅플러스 PC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 등 진화된 문자 기능을 PC(윈도우 ...
  4. 마포직업소개소, 청년·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성공의 열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마포직업소개소가 일하고 싶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집중 취·창업 지원사격에 나섰다.지난해 구청 2층 통합민원실 내 구인·구직 상담 창구 형태였던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현 위치인 1층으로 확대·이전하고 명칭을 `마포직업소개소`로 변경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접근성을 향상한 마포구..
  5.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2분마다 1대씩…글로벌 판매 2만대 돌파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시리즈가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은 지난달 4일 한국을 비롯해 북미∙유럽∙동남아 등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해 출시 한 달여 만에 총 2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출시 이후 2분마다 1대씩 판매된 셈이다.이번 OLED 신제품...
  6. 2024 인천시 환경보건포럼, 3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인천광역시는 오는 7월 3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그동안 인천시가 환경보건센터와 협력·추진한 취약(가능)지역 환경노출 및 모니터링, 환경성질환 시민 안심진료 등에 대한 사업 추진 경과를 전문가, 학계 등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환경보건정책 발전 방향을 논...
  7. 오세훈 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특별함이 일상되는 ‘일상혁명’ 비전 제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대한 프로젝트나 시설물이 아니다”라며 “누구나 어디서나 차별 없이 매일 누릴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축적하는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일상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2년은 더 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