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희룡 장관, 미래 먹거리 찾아 CES A to Z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1-10 14:05:34

기사수정
  • CES 2023 참석을 통해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기술동향
  • CES2023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과 기업육성, 해외진출 지원 등 논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1.8일 세계 최대 ICT가전 전시회인 CES(Comsumer Eletronics Show)에 참관하여 미래 모빌리티의 글로벌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모빌리티관(West Hall)의 개별 부스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해당기술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강점, 기업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올해 CES에는 약 170개국 약 3,500개사가 참가하였고, 우리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70개사가 참가해 우리기업의 혁신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CES에는 모빌리티관(West Hall)이 별도로 마련되는 등 많은 모빌리티 업체가 참여했다. 원 장관은 개별 부스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해당기술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강점, 기업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의 많은 국내기업이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국토부의 검증·인증과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율주행 트랙터로 ‘농슬라’라는 별칭이 있는 존디어(John Deere),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뷰런테크놀로지(Vueron)과 같이 자율주행 기술이 농업, 물류 등 전 분야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다양한 분야에 자율주행기술을 도입하여 생산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I를 통해 비식별 비행체의 다양한 행동패턴을 감지·대응하는 기술을 살펴보고, 불법드론을 막기위한 국가 방어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구체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지속 논의해가자고 주문했다.

 

또한, 유레카관에 있는 여러 스타트업의 전시를 둘러본 후 스타트업이 혁신적 기술로 미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면서, 몇 년 후에는 모빌리티관, 그리고 CES의 메인홀로 이동하여 전시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CES 참관에 이어 원 장관은 CES에 참가한 우리 스타트업과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제8회 국토교통부 스타트업 커피챗`을 개최했고, 자율주행, 첨단 물류, 안티 드론, 3D 공간정보 등 국토교통부 미래 먹거리와 관련성이 높은 기업의 대표 9명이 참석했다.

 

CES 참관에 이어 원 장관은 CES에 참가한 우리 스타트업과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제8회 국토교통부 스타트업 커피챗`을 개최했다.

커피챗은 다양한 국토교통 신산업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원 장관과 새싹기업 대표 등이 직접 만나 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며, 제8회 커피챗 행사는 CES 전시에 참여한 새싹기업들과 함께 했다.

 

제8회 커피챗은 "이번 CES2023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대표 분들을 만나 기쁘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관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원 장관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후 각 스타트업은 CES 2023에 참가한 소회와 그간 스타트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에서 겪은 고충, 극복 경험 등 생생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민간이 중심이 되는 역동적 경제가 되고, 미래 먹거리이자 경제 성장엔진인 스타트업이 활발히 활동하는데 정부가 어떻게 지원할지를 묻는 원 장관의 질문에 대해, 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은 드론 테스트 공역지역 확대와 같이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바탕으로 한 제도 정비와 수요웅답형 교통서비스(DRT)의 보급 활성화에 필요한 지자체와 부처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건축 상황 속에서 국토부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방향에 대한 스타트업 대표의 질문에 대해 원 장관은 스타트업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 국토교통 혁신펀드`와 R&D 성과확산 국제협력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CES에 대거 참가한 국토교통부의 젊은 실무진들과의 소통도 이어졌으며, 젊은 실무진들은 CES에서 느낀 각양각색의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이야기하며 미래 먹거리로서의 가치와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원 장관은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향후 우리 미래 먹거리로서 발전하고 장기적으로 세계무대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대표분들께서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 방안 등을 신속히 검토하여 실질적인 행동과 결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의 미래인 젊은 실무진들이 이번 CES2023 참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선도적이면서도 현장 이행력을 갖춘 정책들이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CES참관을 통해 사물과 정보가 초연결되고 있다고 느꼈다“며, ”초연결이 사물정보뿐만 아니라, 오늘 커피챗 자리와 같이 공무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같은 다양한 주체간에도 원팀으로 연결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기업간 경쟁에서 벗어나 산학관연이 초연결하여 글로벌 진출을 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G전자, `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 글로벌 출시 LG전자가 더욱 진화한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LG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선 올레드 TV는 TV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외부기기를 케이블이 아닌 무선 전송 솔루션으로 연결해 깔.
  2. 관악구, 신속취업지원 TF 구성해 빈일자리 해소 나선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속취업지원 TF를 구성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와 구인애로업종 빈일자리 해소에 나선다.구는 지난 6월 19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에서 ▲서울관악지청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와 지역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와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먼저 ..
  3. SKT ‘채팅+ PC버전’, AI 메시지 서비스로 진화 SK텔레콤의 채팅+(플러스) PC버전이 AI기술을 만나 고객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SKT는 채팅플러스 PC버전에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태깅(tagging) 기능을 제공하는 ‘AI태그(Tag)’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출시한 채팅플러스 PC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 등 진화된 문자 기능을 PC(윈도우 ...
  4. 마포직업소개소, 청년·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성공의 열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마포직업소개소가 일하고 싶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집중 취·창업 지원사격에 나섰다.지난해 구청 2층 통합민원실 내 구인·구직 상담 창구 형태였던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현 위치인 1층으로 확대·이전하고 명칭을 `마포직업소개소`로 변경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접근성을 향상한 마포구..
  5.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2분마다 1대씩…글로벌 판매 2만대 돌파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시리즈가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은 지난달 4일 한국을 비롯해 북미∙유럽∙동남아 등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해 출시 한 달여 만에 총 2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출시 이후 2분마다 1대씩 판매된 셈이다.이번 OLED 신제품...
  6. 2024 인천시 환경보건포럼, 3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인천광역시는 오는 7월 3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그동안 인천시가 환경보건센터와 협력·추진한 취약(가능)지역 환경노출 및 모니터링, 환경성질환 시민 안심진료 등에 대한 사업 추진 경과를 전문가, 학계 등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환경보건정책 발전 방향을 논...
  7. 오세훈 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특별함이 일상되는 ‘일상혁명’ 비전 제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대한 프로젝트나 시설물이 아니다”라며 “누구나 어디서나 차별 없이 매일 누릴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축적하는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일상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2년은 더 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