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UAE 진출의 새지평을 연다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3-01-16 10:55:22

기사수정
  • 이영 장관, 정상외교 계기 스타트업 공동육성 및 수출 활로 마련 위한 양해각서 체결

중소벤처기업부와 UAE 경제부는 현지 시간 15일 12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UAE 대통령궁(Qasr Al Wantan)에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15일(현지시간)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에서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중기부는 이번 협약은 탈석유화 시대를 이끌고 갈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하여 UAE가 추진중인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에 한국의 파트너 역할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전통적인 양국 중소기업 분야 협력이 스타트업 교류와 투자 활성화 등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국 대통령 임석하에 체결된 13개 MOU 중 하나로 동 협약을 UAE측에서 선정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 협력에 대한 UAE측 관심이 높아 향후 실무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Entrepreneurial Nation 2.0은 2030년까지 8천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의 유니콘 기업이 UAE에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민관협력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외국 기업의 UAE 진출을 돕는 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현지진출에 다양한 도움이 되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정책적 수단이 풍부한 중소벤처기업부가 Entrepreneurial Nation 2.0을 추진하는 UAE측에게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순방기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는 두바이 정부의 공식 미디어 채널인 Dubai Media Incorporated(DMI, CEO : Mohammed Sulaiman Al Mulla)와도 한국 콘텐츠 및 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수출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해외 판로와 마케팅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DMI와 한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간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상반기 중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상순방 기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입주기업 간담회를 갖고 수출현장의 생상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두바이 BI에 입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현지에서 신뢰를 주는데 도움이 되고,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되고 있다며, 향후 지원프로그램 확대를 건의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2024 e스포츠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오산시가 지난 21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2024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개최했다. 오산시와 오산대학교의 공동개최로 열린 이번 페스타는 오산대학교 e스포츠 경기장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이날 메인은 단연 오산시장배 발로란트 최강요원 선발대회였다. 해당 경기는 오산대..
  2. 한전, 지자체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9월 23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 안성시,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최 안성시의 대표 축제이자 K-문화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열린다.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시대 유랑예인(流浪藝人) 집단인 남사당패를 이끈 최초의 여성 꼭두쇠 김암덕(金岩德)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의 전통성을...
  4. 평택시, `3군 어울림` 계절 체험학습 진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월 24일(토)부터 9월 21일(토)까지 4회에 걸쳐 여름(연이랑 명주랑, 히비스커스) 및 가을(대디팜생태체험마을, 잎새자연체험장) 계절 체험학습을 관내 군인 56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 군인 가족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육군 3075부대, 해군 제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제7항공통신전.
  5. 옹진군,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2025년도 주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문경복 군수와 부군수, 각 국·실·과·소장·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 후반기 주요군정목표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
  6.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추진…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기대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에 대한 비교공시를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마련되며, 2024년 12월 초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출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각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7. 광명소방서, 도의원 초청 ‘The 도민 곁으로’ 간담회 실시 광명소방서가 13일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The 도민 곁으로’라는 주제로 소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정호, 유종상, 김용성, 조희선 의원 등 총 4명의 경기도의원이 참석했으며, 남성 ․ 여성 의용소방대장도 자리를 함께해 광명시 소방 안전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명소방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