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3 설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을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구민안전대책 ▲제설·한파대책 ▲소외이웃 지원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공직기강 확립 및 청사관리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6대 분야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먼저 구민안전대책에서는 코로나19 치료와 대응체계 유지, 시설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방역대책반이 가동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한 재택치료관리팀은 2교대로 24시간 상시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구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공사장,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폭설·한파 등 기상재해를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제설대책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사전예측과 비상발령 예고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들어간다. 폭설 시에는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귀성·귀경길의 안전을 도모한다.
소외·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 국가보훈 대상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주민을 위한 위문금을 명절 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어르신 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는 쌀, 라면, 과일 등 위문품을 지원한다.
구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교통대책반을 운영, 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하는 한편 남부화곡시장 등 전통시장 4개소 주변도로는 25일까지 한시적 주차를 허용한다.
또한 연휴 전 생활폐기물 수거를 강화하는 등 집중 청소를 진행하고, 쓰레기 배출금지 기간(21일~22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내로 주요 도로 및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해 나간다.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소 의료대책반은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의료기관 4개소에서 24시간 응급실이 가동된다. 또한 문 여는 병·의원 67개소와 문 여는 약국 203개소를 지정하고 순환 운영을 통해 위급 환자에 대해 신속히 대처한다.
이 밖에도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대책상황실 운영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복무점검을 실시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들의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하나하나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