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금년 239개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등에 12억 투입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3-02-02 11:55:05

기사수정
  • 전문가 현장실사, 심의 거쳐 공동주택 노후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 등에 12억원 지원
  • 51개 단지 52개 사업에 9억9000만원, 188개 단지 옥외보안 등 전기료 1억9500만원 지원
  • 사립경로당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개선 사업 등에 인센티브 부여

양천구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3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대상단지 및 지원금액을 결정하고, 이달부터 52개 사업 등에 총 1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개선된 어린이놀이터 매트 보수 사진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관내 위치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와 옥외주차장 보수, 옥외하수도 준설 등 공용부분의 유지보수비용 일부를 구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효과가 매우 커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지난해 57개 단지 76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양천구는 신청접수와 현장조사 이후 심의를 거쳐 지원 사항을 결정하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사업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결과, 공용시설 유지보수 사업 부문은 총 55개 단지에서 72개 사업지원금 15억4596만5000원을, 옥외보안 등 전기료 부문은 188개 단지에서 1억9500만원 등 총 17억 4168만원의 지원금을 요청했다.

 

올해 예산은 12억원으로, 양천구는 전문가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적법성, 금액 산정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심의위원회의를 개최하고, 51개 단지 52개 사업 14개 분야를 최종 선정해 9억9000만원을, 188개 단지의 옥외보안 등 전기료는 요청사항을 전부 반영해 1억9500만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양천구는 올해 지원 사업으로 ▲1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의 장애인 진입 램프시설 교체 ▲전선에 닿아 위험한 수목 정리 ▲경로당의 낡은 시설 보수 등의 사업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및 변압기 교체 등 주민안전 관련 사업 ▲어린이놀이터 보수 및 옥외하수도 준설·보수 등 구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사립경로당 개·보수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경비·미화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적극추진을 위해 인센티브(5~10%)를 부여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대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 김동연 지사 긴급 방문..."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안전 점검에 총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 즉시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붕괴 현장을 찾아 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주변 시설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오후 5시 15분경 관세 협상을 위한 2박 4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붕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2. 문경복 옹진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문경복 옹진군수가 18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인구감소 지역의 현실을 널리 알리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적으.
  3. 미추홀구,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강화 위한 `통합사례관리 교육` 실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4일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통합사례관리사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간호직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간호직 공무원을 포함한 구와 동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추진 중인 지역사회 돌봄 정책에 대한 이해를 ..
  4. 3월 ICT 수출 205.8억 달러…반도체·컴퓨터 중심 회복세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5년 3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이 기간 수출이 205.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22.1억 달러로 6.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83.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2월) 대비 수출 24%, 무역수지 48%의 큰 폭 상승세다.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
  5. 1주택자 재산세 특례 2025년까지 연장…서민 부담 완화 지속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연장하고,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도시의 산업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15일부터 2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재산세 과세표..
  6. 한덕수 권한대행 “미국발 통상전쟁, 마지막 소명으로 대응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협상 돌입을 선언했다. 한 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
  7. 산불 피해 입은 고운사 복원 지원 논의…산림청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산림청은 최근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운사를 찾아 국가유산청, 의성군, 산림조합중앙회 및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사찰 복원 지원과 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고운사 일대의 산불 피해가 문화재와 숲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긴급 대응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2차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