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수어 관심 높인다…수어교실 수강생 모집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3-03-02 09:13:49

기사수정
  • 3월 7일부터 6월 27일 수어교실 초급반 및 고급반 수강생 모집…수강료 전액 무료
  • 수어 보급, 청각·언어장애인과 소통 위해 수어통역사 양성과정 연계
  • 장애인 인식 개선,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가는 사회 되도록 노력

영등포구가 청각·언어장애인의 일상 속 편의를 돕고 수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년 진행한 수어교실 수업 모습(사진=영등포구청 제공)

2023년 기준 영등포구에 등록된 청각·언어장애인은 모두 2822명인데 반해 수어통역사의 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더욱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청각·언어장애인은 의사소통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영등포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3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수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초급반 30명, 고급반 15명이며 수강료는 없다.

 

매주 화·목요일마다 초급반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 고급반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영등포구수어통역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수어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전화로 영등포구수어통역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추후 영등포구는 수어 보급과 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해 수어교실 수료자를 수어통역사 양성과정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청각·언어장애인의 활동 지원을 위해 ▲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청각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의료비 및 소모품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 개관한 영등포구어울림센터의 무장애 시설 인증(Barrier Free)을 취득하는 등 장애인 편의성과 접근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미연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수어교실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5.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6.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