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6대를 관내에 추가 설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전동보장구는 이동이 불편한 신체장애인의 활동을 돕는 전동 기구로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이 있다. 이번에 갯골생태공원, 목감아트하우스27,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6개소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시흥시에 설치된 전동 보장구 급속 충전기는 총 31대로 증가했다.
전동보장구 충전기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라면 등록 장애인뿐만 아니라, 민원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동시에 최대 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실외 장소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휴일 없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실내 장소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도서관 및 복지관의 휴일에는 이용불가). 시설별 자세한 이용 시간은 시흥시청 누리집(분야별 정보->복지->장애인->각종지원내용->전동보장구)을 확인하면 된다.
시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이용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이용 빈도가 높고 접근성이 용이한 공공시설에 우선 설치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충전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대부분의 충전기는 전동보장구 이용자가 문화 및 여가생활을 하는 데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시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 약자 이동권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추후에도 다양한 계층이 살기 좋은 시흥시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