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봄철 화재 위험 높은 공장·건설현장 집중 점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3-22 09:30:23

기사수정
  • 봄철, 화재 위험 높은 공장 91개소, 대형 건설현장 740개소 일제점검
  • 화재 위험물질 취급 많은 공장 대해 안전관리 위반사항 집중 단속
  • 연면적 2000㎡이상 대형 건설현장 불법도급, 무등록업체 시공 등 일제단속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5월 말까지 ‘공장 및 건축공사장 소방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봄철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5월 말까지 `공장 및 건축공사장 소방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00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등 잇따른 대형화재와 관련해 봄철 대형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화재위험이 높은 공장과 대형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 소방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대상은 서울시내 대형 플랜트 또는 위험물 등 가연성 물질을 취급하는 공장 91개소와 연면적 2000㎡ 이상인 대형 건설현장 740개다.

 

이번 점검을 위해 소방재난본부 광역수사대와 기동점검팀, 일선 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합동 점검팀을 꾸려 일제 점검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특히 위험물 등 화재위험성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의 위험물 저장 및 취급 등 안전관리 위반행위를 엄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시설 차단·폐쇄 등 위법 사항과 대형 건설현장에 소방시설 공사 불법 도급행위, 소방공사 무등록업체 시공 등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행위도 집중 확인한다.

 

이번 점검에는 봄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 관리책임자와 근로자들을 상대로 담뱃불 등 불씨 관리와 화재 초기 대응요령에 대한 안전컨설팅(안전상담)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계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시설 내 화재위험요소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건축공사장 내 용접 및 용단작업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공사 현장 관계자 및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화재 경각심를 위해 ‘안전확인 픽토그램(그림 문자)’을 제작해 보급한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예방행정과 더불어 시민 생활 속의 안전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건축주 등 관계자들의 법령준수 및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을 함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 영국에서 한국 항공·우주 역량 선보인다…K-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AESA레이다, 소형 SAR위성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2. 수원시민 1000명 이야기 담은 시민다큐멘터리 `그레이트북;시민일득록` 제작 수원시민 1000명의 이야기를 담은 시민 다큐멘터리 `그레이트북;시민일득록`이 제작된다.61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시민일득록은 정조대왕의 어록집 ‘일득록’(日得錄)과 정조가 사랑한 그림 `책가도`(冊架圖)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디어전시다. 행궁광장에 펼쳐지는 그레이트북에 수원시민의 이야기를 ..
  3. 하나은행, K-방위산업 수출 지원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와 맞손 잡는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3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가핵심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며 방위산업의 수출 금융지원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는 우주, 항..
  4. 남동구, 철도 유휴공간 활용해 보행로와 주민 쉼터 확보 인천시 남동구는 간석동 522번지 일대 연와마을 인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보행로와 주민 휴게공간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경인전철 간석역과 주원초교 사이에 있는 연와마을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주택과 이면도로 위주의 구도심지다.이곳은 그동안 심각한 주차난으로 폭이 좁은 도로에 노상주...
  5. 과천시, 온실가스 감축 추진 위한 협약 체결 과천시는 지난 23일, 시장 집무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탄소포집기술 전문기업 ㈜빅텍스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조운제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사무처장, 최진흥 빅텍스 대표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과천시는 두 기관과 협력해 오는...
  6. 과천시, AI로 사회적 고립가구 안부 확인한다…‘AI 안부든든 서비스’ 도입 과천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AI 안부든든 서비스’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SK텔레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백우기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장, 강세원 SK텔레콤 ESG 추...
  7. 서울대 박용래 교수팀, 섬세한 손동작 감지 가능한 신축성 장갑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박용래 교수팀이 최근 손가락 뼈 길이와 관절 각도를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신축성 장갑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