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상조사단 “‘정순신 사태’ 대해 윤 대통령 사과 요구”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4-04 11:26:41

기사수정
  • 4일 국회 소통관서 ‘정순신 사태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 진상조사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순신 사태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순신 사태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상조사단은 “국가수사본부장 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전 검사 아들 학교폭력에 대한 진상조사와 학교포력 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 청문회에 정순신 전 검사가 불출석하면서 파행됐다”며 “정순신 검사 특권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고자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인사 부실 문제에 대해 ‘검찰의 과도한 권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에 응답자의 60.5%가 동의했다”며 “이 질문에 ‘70세 이상’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동의 비율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0대 연령층에서 68.3%가 동의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40대 남성 71.7% ▲50대 남성 70.6%으로 동의 비율이 높았다”며 “‘중도’ 이념성향 응답자의 62.9%가 동의했다는 점에서 다수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반복되는 인사 부실 문제의 원인을 ‘검찰의 과도한 권한 탓’으로 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순신 변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국민 60.4%가 동의했다”라며 “연령별로는 ▲18~29세 63.8% ▲30대 64.6% ▲40대 67.2% ▲50대 67.3%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평균 이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이념성향에 따른 분석 결과, 진보층에서는 86.5%, 보수층에서는 37.5%, 중도층에서는 62.6%가 동의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진상조사단은 “잘 알려진 대로 정순신 전 검사의 검증 과정은 윤석열 정부 인사검증시스템 상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추천부터 1차·2차 검증까지 모두 검사·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모두 윤석열 사단으로 구성된 사람들”이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론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되었으며 오차범위는 ±3.1%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 달러 적자… 수출입 동반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이번 집계는 15.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3.1억 달러(2024년)에서 21.9억 달러(2025년)..
  2. 역대 최대 규모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22일 개막… AI·로봇 기술 총출동 최첨단 물류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70개 기업이 참여하고 850개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
  3. 민주당 “국민의힘, 책임 없는 대선 후보 토론… 한덕수는 즉각 불출마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민주당 비난에만 집중한 ‘저열한 수준’이라 규정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는 내란.
  4.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5. 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
  6. 국민의힘 “국회 세종시 이전·여의도 환원”… 정치개혁·통계조작 정면 비판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국민 환원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밝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1인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회의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
  7. 과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과천시는 지난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