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에 1:1 노무상담 지원 시행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4-26 10:27:43

기사수정
  • `영세 소상공인 노무상담 지원사업` 통해 노무분야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100명 노무상담 무료 지원
  • 1:1 상담 통한 노무 애로사항 해소, 필수 노무지식 등 안내
  • 4월 26일부터 신청자 모집, 공인노무사 프로보노(자원봉사자)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고금리·고물가 등 경영환경 악화와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로 노무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1:1 노무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사업 운영을 돕기로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노무상담 지원사업 고객 안내문(사진=서울시청 제공)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바쁜 생업에 종사하는 한편, 컨설팅 비용 등이 부담돼 사업에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로 소규모 사업자가 지켜야 할 의무가 커지는 반면,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개정된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법을 위반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재단에서는 소상공인의 이 같은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영세 소상공인 노무상담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노무상담 지원을 위한 서울시,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인노무사 프로보노(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자신의 전문지식과 재능을 나누기를 희망하는 공인노무사 20명이 프로보노로 선정돼 지난 4월 6일에 위촉식을 마쳤다.

 

노무사 프로보노는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1:1 개별 상담을 실시해 애로사항 해소를 돕고, 소규모 사업장에 꼭 필요한 필수 노무지식을 전달해서 사업역량을 강화해 노무 분쟁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사업 운영 중인 종업원 수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라면 노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노무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뿐 아니라, 현재 종업원이 없더라도 필수 노무지식을 숙지해 사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상담을 통해 ▶사업장 노무관리 현황과 애로사항 점검 ▶근로계약서, 임금명세서 등 필수서류 작성 지원 ▶근로계약, 임금, 근로시간, 4대보험 등 주요내용 등을 안내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노무상담은 신청업체와 노무사 프로보노가 상호 협의 후 사업장 현장방문, 전화상담, 이메일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의 1:1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4월26일부터 온라인 신청양식(QR코드)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재단 25개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상담이 진행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은 “공인노무사 프로보노와 함께하는 1:1 노무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전문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3.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4.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