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문화회관, `2023 예술로 동행`...예술을 직접 배달한다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3-05-08 09:53:21

기사수정
  • 올해 서울시 21개 자치구 29회 공연, 문화예술 사각지대 해소 기대
  • 클래식,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서울시민과 적극적 만남
  • 지난 3월 용산아트홀 공연, 관객 1,000여명 몰려 성황리에 마무리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자치구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배달서비스’ <2023 예술로 동행>을 올해 21개 자치구 총 29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자치구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배달서비스` <2023 예술로 동행>을 올해 21개 자치구 총 29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예술로 동행’은 2016년부터 이어온 세종문화회관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서울시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을 구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용산구를 시작, 5월에는 서초구(5.8)와 중구(5.11)에서 가정의 달 특집 공연을 진행한다.

 

<2023 예술로 동행>은 지난 2월 자치구 대상 신청접수를 받아 각 자치구에서 총 76회를 신청,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올해는 21개 자치구, 총 29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예술로 동행’은 사회경제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약자 계층과 자치구를 찾아가는 문화 사업으로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2016년에 시작했다.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은 ‘예술로 동행’ 사업으로 자치구의 지역문화예술 공간을 활성화 하고, 지역 공연장의 공연제작 및 운영 능력을 회관이 전수하여 지역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2023 예술로 동행>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우선 약자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업하여 각 공연장마다 ‘약자 동행석’을 신설‧의무화 하고, 노숙‧재활‧경제취약아동‧여성보호시설 등으로 공연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예술단 중심의 제한적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신청기관의 선호 장르를 반영하여 세종문화회관의 기획력을 살린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리하여 국악, 아카펠라, 국악코미디뮤지컬, 클래식, 발레, 월드뮤직, 뮤지컬갈라콘서트, 음악극, 가족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콘텐츠로 프로그래밍했다.

 

<2023 예술로 동행>은 서울시와 용산구와 협력하여 이태원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 <이태원, 다시 봄 - 위로와 희망 음악회>를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였다. 용산아트홀 공연은 순식간에 예약 접수가 마감되어 1천명이 넘는 지역 관객을 만났고 지역상인과 구조대원 및 가족 분들도 초대하여 의미와 따뜻함을 더했다.

 

또한 4월20일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는 <국악 밴드 ‘이상’>의 공연에 200여명의 지체장애인을 만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서초구 내곡느티나무쉼터(5.8), 중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5.11)에서 어르신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어버이날’(5.8) 공연에는 뮤지컬팀 ‘수온’의 배우들이 어르신에게 직접 선물과 다과를 준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월드뮤직밴드 ‘TAAL(딸)’, 국악계의 컬투로 불리는 코믹버라이어티 국악 뮤지컬(코미디국악컬) 팀 ‘바투’, 최초의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2020년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팀이자 2022년 WOMEX(월드뮤직엑스포) 공식 쇼케이스 선정팀인 Groove&(그루브엔드) 등의 공연을 각 자치구에서 계속 선보일 것이다. 또한 유니버설발레단과 협업하여 ‘발레 엿보기’ 공연, ‘수온’의 뮤지컬 갈라쇼, 북콘서트와 가족극 등도 기획되어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2023 예술로 동행>은 약자 분들에게 형식적이지 않고, 진심어린 양질의 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아울러 세종문화회관의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서비스가 사회에 온기로 나누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안전·청렴 파워 챌린지 영상 시청 ▲안전·청렴 송판 격파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2. 안성시, 3개 대학과 `청년 문화도시` 협약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으.
  3. 강화군,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3일 양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강화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파크골프는 짧은 채와 큰 공을 사용해 작은 코스에서 즐기는 간소화된 골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전...
  4. LG유플러스 임직원, 광복 80주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강제 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5. KT멤버십, 휴가철 맞이 달달혜택 강화…커피·영화 무료 증정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40만 명의 고객에게 커피와 영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8월 달달혜택`을 선보인다.이번 달달혜택은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혜택으로 준비했다.KT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MGC커피 ICE 아메리카노`와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 무료 쿠폰 총 40만 장을 증정한다.응모는 8월 21일.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요리를 만들며 식재료의 영양적 가치와 올..
  7. 은평구,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 투입 서울 은평구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했다.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3일 한때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14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자, 전 직원이 총동원돼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13일 오후 갈현1동 공사장 현장 점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