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생활환경 등 여건이 열악한 폐지 줍는 어르신을 포함한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사업내용은 거리의 쓰레기 정비와 무단투기 감시 활동이다.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은 환경정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18년 일동, 이동, 원곡동 등 3개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호응이 좋아 올해에는 8개동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2019년 상반기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은 총 228명을 선발하며, 상록구는 일동 60명, 이동 33명, 사동 25명, 사이동 30명이며, 단원구는 원곡동 30명, 신길동 20명, 선부3동 10명으로 만 65세이상 해당지역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8개동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단, 원곡동은 인접동인 선부1·2동, 와동, 백운동 거주 어르신이 신청 가능하다.
선발 결과는 오는 3월 7일 개별 통보 예정이며, 선발자는 3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3개월간 사업에 참여한다. 하루 두 시간씩 근무하며 임금은 월 30여만을 받게 된다.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뿐 만 아니라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는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공공 일자리를 더 많이 발굴 하겠다”며 “어르신들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