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지하철 5호선 ‘더 스마트하고 안전’해지다...‘스마트 스테이션’ 본격화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8-17 18:17:22

기사수정
  • 3D맵·지능형CCTV·IoT센서 등 ICT기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2024년 2월 완료
  • “첨단기술 활용,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형 도시철도의 선도적 역할 기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 5호선 노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3D 기반 지능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개량하는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스테이션`이란 분야별로 분산되어있던 역사 관리 시스템을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개량한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스마트 스테이션’이란 분야별로 분산되어있던 역사 관리 시스템을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개량한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24년 2월까지 5호선 51개 역사에 구축한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5호선 방화~상일동역 구간 역사에 구축되며, 강일~하남검단산역 구간은 내구연한이 도래하지 않아 제외되었다.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은 2018년 군자역(5,7호선)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4호선, 8호선 등 총 5개 노선을 완료했으며, 2026년까지 1~8 전호선을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한 2·8호선 역사를 분석한 결과, 순회 시간이 64.3%(28분→10분), 돌발 상황 시 대응 시간이 72.7%(11분→3분)으로 단축되는 등 안전과 보안, 운영효율 향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5호선으로 확대 구축하게 되었다.

 

스마트 스테이션이 도입되면 3D맵, IoT센서, 지능형 CCTV 등이 유기적으로 기능하면서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보안, 재난, 시설물, 고객서비스 분야 등에서 통합적인 역사 관리가 가능해진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소방, PSD, 셔터, 승강기, 카메라 등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역사 시설물을 고객안전실에서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반의 3D맵은 역 직원이 역사 내부를 3D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어 실시간 위험 상황 감지 및 전파, 비상 상황 시 처리를 지원하여 긴급상황의 골든타임 확보와 사각지대 범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신규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화질이 200만 화소 이상으로 고속 딥러닝 AI 모델 학습을 통해 고도화된 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으로 제한구역 무단침입이나 역사 화재 등이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한, 지하철 역사 내부를 3차원으로 표현함으로써 위치별 CCTV 화면을 통한 가상순찰도 가능하다.

 

기존 CCTV는 1995년 설치되어 화질이 40만 화소에 불과해 대상물 식별에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 착수에 LG유플러스 컨소시엄(LG유플러스, NH네트웍스)과 6월 계약을 체결하고 16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업비는 134억 원이다.

 

착수보고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에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개최됐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정보통신처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허중빈 NH네트웍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5호선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하철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향후 전 역사에 첨단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도시철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에 넣고 포인트 적립해요!”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의 원재료로 재탄생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수거량보다 폐기량이 더 많은 실정이다. 관악구가 폐식용유의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구는 폐식용유를 대형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에 비치된 드럼통..
  2. 가스공사 "획기적인 경영혁신으로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 것"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경영진은 이번 정부 경영평가 결과의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경영성과 제고 TF`를 즉각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이번 미흡한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지속된 가스요금 동결에 따른 미수금 증가, ▲취약계층 요금 인하,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과거 가스요금 정산 등...
  3. 구로구,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취업 준비 다 이룸! 구로구가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청년공간 청년이룸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구직 관련 교육과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일자리 토털 플랫폼으로 △청년 취업 역량강화 △상담 △일자리 발굴 △취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7월 프로그램으로 청년 취업역량 ..
  4. 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6%…국민의힘 32%·민주 2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4년 6월 셋째 주(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6%가 긍정 평가했고 6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
  5. 인천 해수욕장, 이달 22일부터 순차적 개장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해수욕장 11개소, 해변 18개소 등 총 29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된다고 밝혔다.올해 인천의 해수욕장은 6월 22일부터 개장해 9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6월 22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 7월 5일부터 옹진군 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천혜의 자.
  6. 영등포구, 2024년 도로점용료 정기분 부과…소상공인 등 25% 감면 혜택 영등포구가 물가 상승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도로점용료 25% 감면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점용료는 주로 상가 등 영업소의 진·출입로 설치의 목적 등으로 행정 재산인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 경우 부과한다. 감면 대상은 소상공인 등 민간 사업자 및 개인이며, 일시 도...
  7. 인천 서구, 석남이음숲 테마있는 야간 경관조명 설치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7일 석남이음숲 산책로에 공간별 테마가 있는 `야간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석남2동 지역 명소를 알리고 가꾸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2023년 하반기 국비(특교세) 11억원을 확보·설계부터 시공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진행됐다.녹지 산책로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