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륜자동차 불법행위 근절ⵈ강북구 먹자골목 일대 야간 합동단속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9-04 12:25:38

기사수정
  • 8월31일 야간, 미아사거리역 인근서 서울시, 경찰,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단속 실시
  • 소음 유발, 불법 개조 등 위반사항 5건 적발하고 과태료 등 행정 조치
  • 다양한 이륜차 소음저감 대책 병행 추진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일대(도봉로 8길)에서 서울시 택시정책과, 서울경찰청, 강북경찰서, 강북구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륜차 교통소음 유발 행위 등 각종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아사거리역 인근 이륜차 소음위반 및 불법 개조 합동단속 실시 현장

이번 단속은 올해 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다섯 번째 합동단속으로 이전까지 동작구 및 용산구 등 이륜자동차 운행이 많은 서울 주요 지점에서 주․야간시간대 이륜차 소음위반 등 불법행위를 불시단속 한 바 있다.

 

지난 2월 동작구 대림사거리 일대에서 주간 합동단속 실시하였고, 5~7월에는 스포츠카, 이륜차 등 폭주족들의 출몰이 잦았던 용산구 소월로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주․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총 41건의 이륜자동차 소음기 불법개조 등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조치했다.

 

이번 단속은 먹자골목으로 음식점 등이 밀집되어 배달 이륜차 통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북구 도봉로 8길 일대에서 20시부터 2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실시되었으며, 이륜차 소음기 불법 탈거 및 미인증 등화·조향장치 불법 개조 등 총 5건을 적발하여 행정조치 하기로 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륜차의 굉음 유발 행위나 불법개조는 `소음진동관리법` 및 `자동차관리법` 등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므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이륜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음기‧전조등 불법개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미사용신고 운행 및 번호판 미부착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번호판 훼손 및 가림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금년 하반기에는 이륜차 위반 단속이 가능한 후면 무인단속카메라 6대를 시범 설치․운영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후환경본부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 홍보 지원을 통해 소음을 유발하는 내연기관을 퇴출시키는 근본적인 대책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서울시민의 평온한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자동차의 소음위반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계도․단속은 물론,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전기 이륜차로 전환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전자분들도 내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이륜차 이용 문화 조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3.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