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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펄벅기념관, '펄벅 서거 46주기' 추모 헌화
  • 서원호 기자
  • 등록 2019-03-05 11: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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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전쟁 고아·혼혈 아동 2,000여 명 돌본 인권 운동가

부천펄벅기념관이 펄벅 서거 46주기를 맞아 추모 헌화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천펄벅기념관이 펄벅 여사 서거 46주기를 맞아 추모 헌화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부천펄벅기념관 제공)

펄벅은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문학가이자 사회 사업가다.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보낸 그는 한국에도 여러 번 와서 다양한 활동을 한 바 있다.


특히, 1965년 다문화 아동복지 기관 펄벅 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했고, 1967년엔 부천시 심곡본동에 전쟁 고아와 혼혈 아동을 위한 소사희망원을 세우기도 했다.


부천시는 펄벅 여사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6년 9월 30일 옛 소사희망원 자리에 부천펄벅기념관을 세웠다. 기념관 정문 앞에 조성된 공원에는 펄 벅 여사의 흉상이 세워져 있고, 전시장을 들어서면 기념관의 상징공간인 1960년대 소사희망원의 축소모형이 한눈에 보인다.


현재 부천펄벅기념관은 펄벅의 작품과 영상 자료,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펄벅 기념 사업과 함께 학술 연구, 국제 교류,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펄벅기념관은 펄벅 여사 서거일인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펄벅공원 내 동상 앞에서 추모용 국화를 방문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펄벅 여사를 추모하기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헌화에 참여할 수 있다.


최의열 부천펄벅기념관장은 "부천의 전쟁 고아들과 혼혈 아동 2,000여 명을 헌신적으로 돌본 펄벅 여사의 숭고한 희생과 그 뜻을 널리 알리고자 헌화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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