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이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 ‘2019년 제 1회 금하헌책방’을 개최한다.
금하헌책방은 그동안 집에 묵혀 있던 헌 책을 가져와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주민들에게 나누며 주민 소통과 함께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도서가격이 상승하면서 도서 구입 부담을 갖는 주민들이 많은 가운데, 금하헌책방 개최는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금하헌책방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 또는 가족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당일 사용할 텐트와 돗자리가 제공된다.
또, 이번 행사에 방문하는 주민들이 다양한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앗 내가 만드는 미니어처 피자’, ‘책사랑 독서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 측은 “금하헌책방은 지역주민들이 안 읽는 책을 서로 나누면서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고, 어린이들은 헌책방 운영자가 되어보는 가족단위 참여형 행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