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스마트허브와 정왕동 일대 악취 발생 예방과 집중 감시를 위해 3월부터 '야간 악취 순찰반'을 운영한다. 해당 지역은 불법 소각, 무단 투기 등으로 악취 관련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순찰반은 환경정책과 공무원 3명 1개조로 구성된다. 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시흥 스마트허브와 정왕동을 중심으로 악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들은 사업장 조업 시 악취 방지 시설의 가동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시료를 채취해 악취 농도를 확인하는 등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악취 민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상황을 접수한 후 신고 지역에 즉시 현장 출동해 확인 조치한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 순찰, 민간환경감시단 운영, 악취 배출 업소 지도·점검 강화, 환경 시설에 대한 전문 기술 및 자금 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악취 배출 업소에는 환경 오염 물질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부여하고, 야간 악취 민원에 즉각 대응해 주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