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정착 위해 민·관이 함께 한다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3-09-18 16:08:15

기사수정
  •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13개 기관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 체결

행정안전부는 18일 서울경동초등학교에서 교육부, 경찰청,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설치한 통학차량 안심정류장 모습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제이에프 파트너스, DB손해보험(주), 사)녹색어머니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수립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6월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제도 및 관리체계 정비, ▴안전시설 확충, ▴관계기관 협업 강화, ▴교통안전문화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 근절과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오늘 업무협약과 같이 민간 등 여러기관과 홍보수단들을 연계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수칙 등을 재미있게 소개한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영상을 시청한 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중앙부처에서 주로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에서 관련 홍보를 개별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오늘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정책과 홍보수단을 연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오는 10월부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공익광고를 실내운전연습장(고수의 운전면허) 전국 80여 개 매장에 송출한다. 이처럼 협약에 참가한 모든 기관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이나 교육자료 등을 기관 간 장벽없이 공유·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민간사인 DB손해보험 주관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교통·환경을 위한 약속된 플레이’ 행사도 10월에 추진된다. 이 행사에는 협약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교통안전 VR체험, 안전 직업 체험 등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업무협약식에 앞서 정부·학교·시민단체 등이 협업하여 새롭게 통학로를 조성한 서울경동초등학교를 둘러보았다.

 

먼저, 이 장관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교통안전캠페인(횡단보도 교통안전지도)에 직접 참여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경동초등학교 동측에 1.5미터(m) 폭으로 신규 설치된 보도를 둘러보면서, 통학로 조성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로를 이용하는지 등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했다.

 

이상민 장관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추진과 함께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민간기업, 시민단체, 공공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어린이를 우선시하는 교통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2. 현대자동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공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밤낚시`는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
  3. SKT, ‘AI 개인비서’에 美 퍼플렉시티 ‘대화형 검색엔진’ 탑재...서비스 고도화 SKT가 전세계 빅테크들이 주목하고 있는 ‘생성형 AI 검색엔진’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강력한 사업협력도 추진한다. 향후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SK텔레콤이 구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4.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17일 신청사 업무 개시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청학동 행정복지센터가 이달 17일부터 연수구 비류대로 287(청학문화센터 옆)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건립된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474.71㎡의 규모로, 지난 2021년 9월 착공해 올해 6월 .
  5. 이민근 안산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참석…"대부도 상권 활성화 마중물"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3일 대부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13기 상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14일 밝혔다.`상인대학`은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육성과 함께 상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 및 대안을 제시해 경영 건전성 기반의 상인조직 강화로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6. 안성시보건소, 시민 건강 수준 향상 위한 건강증진사업 토론회 실시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유지를 위해 건강증진사업 담당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리게 됐다.토론회에서 이원...
  7. 인천 동구, 장애인복지 실태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3일 동구청 갈매기홀에서 2024년 장애인복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구청장, 관계 공무원, 구의원, 장애인복지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동구 장애인복지 실태조사 최종결과 및 정책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