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습이 피운 꽃, 삶의 정원을 채우다’… 제20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 23~24일 개최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3-09-21 15:30:01

기사수정
  • 정책형 평생학습 체험부스, 동아리 부스 등 40여 평생학습 체험 부스 마련
  • 평생학습 일일학교, 평생학습 야외도서관, 동아리 및 버스킹 공연 마련
  • 24일 광명문화원 ‘42번가 기적’과 연계해 학습과 문화 동시 체험 기회

‘평생학습도시’ 광명시 평생학습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제20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 리플렛

광명시는 오는 23~24일 양일간 평생학습원과 철망산로 일대에서 ‘학습이 피운 꽃, 삶의 정원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제20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지난 1999년 국내 1호 평생학습도시 선언 이후 광명시의 정책적 지원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발전해온 시의 평생학습을 모두 경험할 수 있고, 전 세대의 시민이 다양한 영역의 학습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해마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평생학습축제는 시민들이 시의 평생학습 주요 정책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정책형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광명문화원이 24일 개최하는 지역문화 활성화사업인 ‘42번가의 기적’과 행사를 연계해 학습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축제 참여 시민을 공개모집으로 선발해 시민주도형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우선 평생학습원 1층 야외광장에는 20개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평생학습 정책형 체험부스인 ‘배움의 정원’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평생학습지원금, 청년동 등 시의 정책과 관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환경, 인권, 장애인, 문학 등 다양한 평생학습 동아리와 단체가 마련한 정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생학습원 1층 야외광장과 철망산로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평생학습 권역별 마을배움터와 평생학습 동아리, 참여자 공모로 선정된 시민들이 꾸미는 ‘나눔의 길’ 체험부스가 준비됐다. 우리마을 배움터 프로그램부터 공예, 전래놀이, 세계 문화 체험, 엽서 만들기, 식량주권 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평생학습 일일특강과 체험투어로 구성된 ‘평생학습 일일학교’는 23일 오후 1시부터 평생학습원 강의실에서 열린다. 권역별 마을배움터에서 준비한 웃음 레크리에이션, 밑반찬 교실, 슬기로운 정리생활 등 13개 교육을 비롯해 MBTI 활용 사회생활 요령, 음악으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장애인 대상 커피 화분 만들기 등 8개 일일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23~24일 이틀간 평생학습원 야외광장에서는 재능나눔장터와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재능나눔장터에는 학습동아리 15곳이 참여해 평생학습을 통한 성과물을 판매한다.

 

평생학습원 2층 테라스에서는 ‘평생학습 야외도서관’이 ‘폴 인 북(fall in book)’을 주제로 시민을 맞이한다. 평생학습원 내 도서관과 북카페의 접이식문을 활짝 개방하고 테라스에 캠핑의자와 빈백을 비치해 도서관 공간을 확장한다.

 

테라스에서 철망산 자연을 배경 삼아 편안하게 휴식하며, 도서관 서가에서 책을 가져와 자유롭게 볼 수 있고, 특히 시의 핵심 정책인 탄소중립과 정원도시를 주제로 유아용 그림책부터 일반 도서까지 선별, 비치해 읽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됐다. 평생학습원 야외무대에서는 23일 오후 2시 30분과 24일 오후 1시부터 각각 2시간 동안 광명시 평생학습동아리 33개 팀의 무용, 연주, 합창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공모를 통해 모집한 10개 버스킹팀이 23일 1시, 24일 4시부터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하모니카, 색소폰, 성악, 밴드, 수어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행학습원 강당에서는 23일 2시부터 문해학습자 발표회가 열린다. 시낭송, 연주, 독창 등 기관별 무대와 그간의 활동 영상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폐막식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각각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광명시립합창단, 평생학습 동아리 한오스텔라, 4더하기6밴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에 앞서 22일 오후 3시부터 평생학습원 강당에서는 ‘모두를 위한 교육을 위하여’를 주제로 평생학습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년도 평생학습 프로그램 기획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2024 철망산 지식상점에 바란다’, 정원 콘셉트의 인생한컷 포토존, 철망산 힐링 쉼터 숲속 도서관, 푸드트럭, 스탬프랠리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더 좋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소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이 축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일회용품과 쓰레기가 없는 ‘에코 축제’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행사장 푸드트럭 이용 시 내 그릇 사용하기에 동참하거나, 평생학습원 1층 재활용품 무인 수거함에 분리 배출을 실천하면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전면 휴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의협 회원 대상 투표에서 나온 압도적인 찬성표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
  2. 6월 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6월 11일(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
  3. 인천시, 소득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긴급 돌봄 서비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10개 군·구 전역에서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한 후 최대 30일(72시간)의...
  4. 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
  5.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개관…1개월 동안 12마리 입양 시켜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경기도 화성...
  6.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7. 인천 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서구는 최근 전국적인 열풍에 맞게 주민들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