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2018년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성과 보고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천급식센터’는 총 202편 공모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해 상위 7편에 선정됐다. ‘운영성과 보고회 발표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지역 17개 급식센터 중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해 이룬 쾌거로 그 의의가 크다.
금천급식센터의 수상작은 유아가 스스로 급식 섭취량을 결정하고 직접 배식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금천급식센터 특화사업 ‘유아 자율배식 프로그램’이다. ‘유아 자율배식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 옥계어린이집 등 7개 급식소가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금천급식센터는 프로그램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참여 급식소별 배식 양상을 사전에 분석했다. 또, 유아의 신체조건을 고려한 배식 테이블, 배식도구 지원 및 유아·교사·부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 중인 ‘금천급식센터’는 2011년 11월 개소했다. 어린이급식소 순회방문 지도 및 대상별 교육, 급식소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금천급식센터 측은 "미래에 나라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본 조건이 바로 급식"이라며, “이번 운영성과 보고회를 계기로 3년간 진행돼 온 본 프로그램이 유아에게 보다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