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위기가구 찾고 고독사 막는다… 영등포구,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3-10-23 11:30:01

기사수정
  • 내년 1월까지, 빅데이터 활용해 50대 이상 1인 가구, 약 4,700가구 조사
  • 사회적 관계망, 경제 상황 등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방문 조사 등 진행
  • 위기가구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정책 펼칠 것

영등포구가 고립 위험 가구의 집중적 발굴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23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위한 현장 방문

8월 기준, 영등포구 1인 가구는 95,305 가구로, 전체 가구 수 190,531 대비 약 50%를 차지한다. 사회 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1인 가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의 주거‧경제 부담,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고립 위험 가구를 조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조사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이다. 조사 대상은 임대주택, 고시원, 다가구·다세대 등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약 4,700 가구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실태조사 희망 주민 ▲2022년 실태조사 거부자 ▲고독사 위험군 등이다.

 

실태조사는 ▲기본현황 ▲사회적 관계망 ▲경제 상황 ▲주거 현황 ▲건강 상황 ▲주요문제, 욕구 ▲고독사 위험도 등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의해 진행된다.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방문 조사와 유선,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공적 급여(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후원 성금‧품, 돌봄SOS 서비스, 사례관리 등 위기가구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구는 작년 실태조사(’22.10.~’23.1.)에서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1972년 이전 출생한 중장년 3,255 가구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고독사 위험에 처한 1,488가구를 발굴하고 긴급복지 등 2,487건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시의적절하게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 가구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95%94%ED%98%B8%ED%99%94%ED%8F%90&stx2=&w_section1=&sdate=&edate=" style="font-weight:;">안산시, 대부해솔길 트레일러닝 팸 투어 진행…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06-17
  • 관악구, 호신술도 배우고 친구도 만드는 `우리동네 안전네트워크` 개최 06-17
  • 관악구, `2024년 관악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추진 06-17
  •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 06-17
  •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2. 현대자동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공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밤낚시`는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
    3.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7월부터 4.5% 인상 보건복지부는 2024년 7월 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하한액은 37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국민연금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은 법령에 따라 매년 조정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 변동률을 반영하여 기준...
    4. SKT, ‘AI 개인비서’에 美 퍼플렉시티 ‘대화형 검색엔진’ 탑재...서비스 고도화 SKT가 전세계 빅테크들이 주목하고 있는 ‘생성형 AI 검색엔진’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강력한 사업협력도 추진한다. 향후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SK텔레콤이 구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5.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17일 신청사 업무 개시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청학동 행정복지센터가 이달 17일부터 연수구 비류대로 287(청학문화센터 옆)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건립된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474.71㎡의 규모로, 지난 2021년 9월 착공해 올해 6월 .
    6. 이민근 안산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참석…"대부도 상권 활성화 마중물"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3일 대부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13기 상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14일 밝혔다.`상인대학`은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육성과 함께 상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 및 대안을 제시해 경영 건전성 기반의 상인조직 강화로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7. 안성시보건소, 시민 건강 수준 향상 위한 건강증진사업 토론회 실시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유지를 위해 건강증진사업 담당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리게 됐다.토론회에서 이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