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11일 부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수칙과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해 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2017년 49개교 3만948명, 2018년 60개교 3만3천65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65개교 3만5천명 참여를 목표로 운영한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기체험교육을 강화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어린이 자전거전용 교육장을 활용해 자전거면허시험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기초 자전거 안전교육,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 안전모 착용의무 등 이용자 안전수칙, 도로교통법과 교통안전수칙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 학부모는 “지난주 큰 애가 자전거를 타다 사람을 피하면서 넘어져 얼굴에 크게 상처가 나 속상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작은 아이도 안전모가 왜 필요한지, 자전거를 탈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확실히 배워서 더 큰 사고가 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은호 도로사업단장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자전거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특히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자전거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