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전북 전주 풍남문 일원에서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베스트오브코리아실용예술협회, 김소희 댄스아카데미는 이날 오후 행사장에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기전여고 13인의 뜨거운 삶을 그려낸 특별공연을 무대에 올려 큰 호응을 받았다.
가슴에 그들의 이름표를 달고 창작무용극으로 재현된 공연은 13인의 독립 운동가들의 삶과 열정을 되돌아보고 창작무용이라는 장르로 관객들에게 대한민국의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민족적인 자긍심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워 주고자 준비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13인의 기전여고 독립 운동가들과 동시대 청소년의 시각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친 독립의 영웅들의 외침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되돌아본다.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사건이 연대기를 초월해 재구성되면서 무용극의 긴장감을 높여줬다.
베스트오브코리아실용예술협회 김소희 댄스아카데미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3·1절부터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펼쳐지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에 초청을 받아 이달 27일 전주행사 무대에 올라 창작무용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전국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김소희 대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지역 후손으로서 기쁘게 생각 한다" 며 “앞으로도 밸리에 여러 장르를 담아 새로운 예술 가치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정읍시의 대표로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