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과 함께 11월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 우수 공공체육시설 시상식’을 열어 전국 국민체육센터 10곳에 상을 수여했다.
문체부는 2011년부터 지자체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우수 공공체육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국민체육센터 중 1년 이상 운영한 222개소를 대상으로 하되, 지역 편차를 고려해 전국을 5개 권역(수도권·충청제주권·전라권·강원경북권·경남권)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총 34개 국민체육센터가 접수한 가운데 경영관리, 운영 활성화, 시설 관리의 3개 부문 10개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시설 10곳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예약관리 시스템 개선 등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독점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 운영의 공정성 확보 노력도 평가에 반영했다.
그 결과, ▴군포 국민체육센터(수도권),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충청·제주권), ▴광주광역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전라권), ▴부산 수영구 국민체육센터(경남권), ▴대구광역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강원·경북권) 등 5개소를 권역별 최우수 시설로 선정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종합평가 우수시설로는 ▴경기 하남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서울 마장 국민체육센터, ▴울산 울주군 국민체육센터, ▴경남 김해 해동이 국민체육센터, ▴강원 강릉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5개소가 선정돼 체육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선정된 시설에는 ‘우수 공공체육시설’ 동판과 함께 관계자들이 해외 선진 체육시설을 견학할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 최보근 체육국장은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생활체육 참여 환경 조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문체부는 공단과 함께 국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계속 지원하고, 운영 내실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적극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