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민 모두의 참여를 통한 자발적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이끌기 위해 지난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공기관들이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여 소비문화 개선을 선도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환경부 및 전국 광역지자체가 그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고 현장의 의견을 일회용품 정책에 반영하여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17개 광역지자체와 대면회의에서는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자체들은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이 정착되는 중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혜택 강화, 종이컵 회수·재활용 확대, 프랜차이즈 업계의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 유도, 공공기관 내 일회용품 사용금지 의무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환경부 소속 8개 유역(지방)환경청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변경된 제도를 안내하고, 특히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이날 환경부는 일회용품 감량 우수매장 지정 계획과 혜택(인센티브) 제공방안을 안내하고, 공공기관 내 커피전문점 등에서 종이빨대 등 대체품 사용을 통한 탈플라스틱이라는 국제적 목표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회의 참석자들도 현장의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일회용품을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국민의 자발적인 일회용품 줄이기 참여를 위해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을 요청드린다”며, “다회용기 및 대체품 사용을 활성화하고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