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칙칙폭폭”마포구, 市 자치구 유일 마포순환열차버스 시동 준비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3-12-08 10:00:01

기사수정
  •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12월 4일 한정면허 취득...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 첫 발
  • 기관차 본뜬 색다른 디자인...마포구 구석구석 지역 명소 누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 볼거리 즐길거리 구석구석 연결해 지역 경제와 문화 살릴 것”

2024년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유일,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박강수 구청장이 마포순환열차버스 노선 답사 시작에 앞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 구석구석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명소를 잇는 관광 노선을 25인승 이하 소형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코스를 반복 순환하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장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다.

 

투어버스 디자인에는 과거 마포종점을 이용하던 근‧현대 기관차 모양과 홍대 레드로드 캐릭터 ‘깨비’와 ‘깨순’을 활용해 여행의 설렘과 함께 이용객들의 눈길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고 지난해 9월부터 마을버스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마포순환열차버스 사업 로드맵 수립과 타당성 분석을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4일, 사업 운영을 맡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이 시내순환관광버스 한정면허를 취득하면서 마포순환열차버스의 내년도 운행 시작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마포구는 기존 시티투어버스가 도심 중심부의 큰 도로 위주로 운영하는 것과 차별성을 두고, 홍대 레드로드, 경의선숲길, 망리단길, 도화갈매기골목, 마포용강맛깨비길 등 이름난 골목 명소와 월드컵공원, 망원한강공원 등 마포구 주요 힐링 명소를 연계하는 노선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마포순환열차버스가 도입되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마포, 은평, 서대문 등 서울 서북권으로 접근이 용이할 뿐 아니라 마포의 다양한 로컬문화를 편리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구는 향후 버스 구매와 전용 정류소 설치 등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후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여 2024년 상반기 정식 운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마포의 관광 자원들을 연계하여 지역 관광과 골목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마포순환열차버스가 마포를 대표하는 관광사업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 9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Roof Air-Rais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27만㎘ 저장탱크 4기(1∼4호) 중 1호 탱크에 대한 작업을 시행한 것으로, 가스공사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2∼4호 탱크의 지붕상량 작업을 마무리할 ...
  2.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 모집…올해 250억 원 조성 안산시는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펀드 운용사)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300억 원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청년창업펀드 2호의 투자·운용을 희망하는 업무집.
  3. 서울 강서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21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구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명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과 자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다.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
  4. 한전, 1분기 1조3000억원 영업이익…경영정상화에 총력 한국전력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3조2927억원, 영업비용은 21조9934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99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47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1조6987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782억원 감소한 데 기인했다.전년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세부적으로 .
  5. 수출입은행, 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9일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윤석대 수공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
  6.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 위한 연합 발대식` 개최 군포시(시장 하은호)와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호종)는 지난 5월 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관, 민·민이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
  7. 관악구, 올 장마철 피해 최소화 위한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본격 운영 관악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올해도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운영해 구민이 안전한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는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관내 재해약자 321가구의 인적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한 주민 협업체다.동행파트너는 침수 예보 단계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