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버지와 아들의 자전거 추억 ‘여행’...자전거 공모전 대상 수상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3-12-18 10:48:46

기사수정
  • 행안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17점 발표
  • 대상은 정태섭 ‘여행’(사진)과 애니파파팀 ‘두발로 누리는 두바퀴의 행복’(영상)
  • 공모전 수상작은 자전거 이용 캠페인과 안전교육 등 정책자료로 활용

행정안전부는 18일, ‘자전거 사진·영상(UCC) 공모전’ 심사 결과, 17점(대상 2점, 최우수 2점, 우수 2점, 장려 11점)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정태섭 씨의 `여행`

올해는 “자전거를 가까이! 안전하게! 즐겁게!”라는 주제로 ①사진, ②영상 총 2개 부문으로 나누어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38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611점(사진 555점, 영상 56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특히 영상 부문은 일상 속에서 노래, 블럭, 상황극, 그림, 스톱모션 기법 등을 활용하여 독특하고 재치 있는 연출방식으로 전 연령대에 자전거 5대 안전수칙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재치있는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었다.

 

접수된 작품은 사진, 영상, 자전거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여 주제와의 부합성, 활용 가능성, 작품성 등을 2차에 걸쳐 심사했으며, ‘소통 24’를 통해 표절 및 타 공모전 중복수상에 대한 공개검증을 거쳐 총 17점(사진 9점, 영상 8점)의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사진부문 ▲대상(1점)은 정태섭 씨의 ‘여행’, ▲ 최우수상(1점)은 이정섭 씨의 ‘달려라 꼬마자전거’, ▲우수상(1점)은 이재용 씨의 ‘자전거 지구별 여행’, ▲ 장려상(6점)은 이정희 씨의 ‘아빠랑 함께하는 가을 코스모스길 라이딩은 즐거워요’ 등이 선정됐다.

 

영상부문 ▲ 대상(1점)은 애니파파팀의 ‘두발로 누리는 두 바퀴의 행복’, ▲ 최우수상(1점)은 오상우 씨의 ‘자전거를 그려볼 거에요 참 쉽죠?’, ▲ 우수상(1점)은 다양한 시각팀의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 ▲장려상(5점)은 인픽셔스팀의 ‘자전거단속반’ 등이 선정됐다.

 

정태섭 씨의 사진 『여행』은 제주 김녕 해안길 라이딩을 즐기는 아빠와 아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작품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자전거 이용의 다양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파파팀의 영상 『두발로 누리는 두바퀴의 행복』은 ‘행복의 완성은 당신의 안전수칙 준수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을 주제로 짜임새 있는 구성력과 자전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잘 표현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진들은 지자체 순회전시와 함께 2024년 달력으로 제작하여 자전거 이용 캠페인 시 배포하고, 영상작품은 자전거안전교육 등 정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자전거 사진·영상(UCC) 공모전’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수상작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와 ‘자전거 행복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자전거 안전교육·홍보자료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안승대 지방행정국장은 “자전거는 레저스포츠뿐만 아니라 자연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이동수단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에 대해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는 자전거 정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