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백세 노인 활짝 웃었다...2024년 장수축하금 개시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1-22 09:46:27

기사수정
  • 지난해 7월 `마포구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제정 ...올해부터 백세 이상 어르신 100만 원 지급
  • 마포구 3년 이상 연속 거주한 어르신 대상, 본인 또는 가족(위임) 신청 가능
  • 박강수 마포구청장 “어르신이 웃는 마포 위해 앞으로도 따뜻한 효도 행정 이어 나갈 것”

마포구가 올해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축하금 전달을 시작했다. 장수축하금은 최초 1회 100만 원이다.

 

지난해 장수지팡이를 전달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 가정을 찾은 박강수 구청장

경로효친 문화 확산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포구는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말까지 대상자에게 장수축하금 신청을 개별 안내하여 신청이 접수된 32명의 어르신에게 올해 1월 마포구 최초 장수축하금 1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장수축하금을 받게 된 최고령 김성근(가명,105세) 어르신은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있다”라며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고 우리 자식 손주들하고 밥도 먹고 용돈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포구 장수축하금은 마포구에서 3년 연속 거주하면서 100세가 도래한 어르신이 생일 달부터 1년 이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1회에 한하여 100만 원의 장수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 가족 등에게 위임하여 신청 가능하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안내는 마포구 어르신동행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마포구의 100세 이상 어르신 중 장수축하금 대상자는 48명이다. 구는 1월 장수축하금 지급이 완료된 32명을 제외한 16명의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전달해 적극적으로 신청을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면서도 현재의 대한민국을 일궈 낸 우리 어르신들이 마포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어르신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따뜻한 효도 행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민선8기 마포구는 다양한 효도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75세 독거 어르신을 위한 ‘효도밥상’, 직원 대상 ‘효도휴가’, 기본예절 함양을 위한 ‘먼먼데이’ 캠페인뿐만 아니라 향후 ‘효도숙식 경로당’과 ‘효도학교’까지 고령화 사회에 선제 대응하며 세대 간 화합을 만드는 구정 운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3.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