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춘식 “경기분도 북부지역 미래특례자치도 설치 추진하겠다”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4-02-05 16:55:36

기사수정
  • 김포시 및 구리시 서울 편입 전제로 포천시 및 가평군 등 9개 시군 대상
  • ‘소흘읍, 선단동, 포천동’으로 이어지는 ‘포천 특례중심복합도시’ 조성, 경기북부지역 대표 균형발전도시로 육성
  • 민주당 추진 기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계획과 달리 `더 많은 재정특례, 행정특례, 조직특례, 인센티브` 제공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경기도 김포시 및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전제로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 동두천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파주시, 양주시, 고양시 등 북부 9개 시군을 대상으로 ‘미래특례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총선 제13호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 · 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특히 최 의원은 ‘소흘읍, 선단동, 포천동’으로 이어지는 벨트를 ‘포천 특례중심복합도시’로 조성하여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동시에, 특례를 확대 부여해서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균형발전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기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계획과 달리 「더 많은 재정특례, 행정특례, 조직특례,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북부지역이 보다 근본적으로 자립하여 자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경기분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제21대 국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안을 제출하는 등 경기분도를 대표적으로 이끈 최춘식 의원의 이번 ‘경기도 행정체제개편구상안’ 추진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춘식 의원의 경기도 행정체제개편 구상(안)

한편 최 의원은 김포시와 구리시를 제외한 남양주시, 고양시 등의 나머지 시군 중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당론에 따라 추가 검토 및 반영해서 ‘미래특례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75만명 중 약 26% 즉 4분의 1이 경기도(1,363만명)에 집중적으로 거주하여 수도 서울(938만명)보다도 인구가 많아 과포화 상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의 중심에 서울과 인천이라는 거대한 광역단체가 자리잡고 있어 격절 현상에 따른 광역행정 장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각종 현행법으로 중첩규제가 많은 곳으로 규제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별도 분리 및 지원 육성을 통해 균형발전을 시급히 이뤄야 하는 곳”이라며 “미래특례자치도로 분리 설치하는 동시에 재정특례, 행정특례, 조직특례, 인센티브 등을 대폭 확대 부여하고, 접경지역 특화 발전,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설치 확충 등을 병행하여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도권 행정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춘식 의원은 지난 2021년부터 경기도의 인구 과포화 및 광역행정 장애 등을 해소하고, 경기북부 규제완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경기분도’를 촉구해온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