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집 청소·심리치료 서비스 운영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4-17 12:19:35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긴급 주거환경개선부터 심리치료, 재발방지를 위한 통합사례관리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하우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긴급 주거환경개선부터 심리치료, 재발방지를 위한 통합사례관리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하우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물건을 쌓아둔 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장강박은 인간관계 단절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지역사회 차원의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클린하우스 지원사업`은 생활쓰레기 적치로 위생 불량 및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취약가구를 발굴해 ▲사례회의 및 대상자 맞춤형 계획수립 ▲긴급복구 및 주거환경 정비 ▲심리치료 ▲재발방지 모니터링(사후 관리) 등 가구당 100만 원 이내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2019년 5가구를 시작으로 5년간 총 27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가장 시급한 `긴급복구 및 주거환경정비`의 경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력과 관내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적치물 수거·방역·소독 작업과 도배·장판·싱크대·보일러 정비 서비스 등 가구원 특성 및 상황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 및 사회적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한 `심리치료`를 통해 심리검사, 집중상담, 약제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일회성 관리에 그치지 않고 사례 종결 후에도 6개월간 대상 가구의 청결 상태, 생활 습관 변화 등을 관찰하는 `사후 모니터링`을 3회 실시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클린하우스 지원사업은 저장강박 가구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이웃 간 갈등 극복 및 소통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지원해 적기에 필요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안전·청렴 파워 챌린지 영상 시청 ▲안전·청렴 송판 격파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2. 안성시, 3개 대학과 `청년 문화도시` 협약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으.
  3. 강화군,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3일 양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강화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파크골프는 짧은 채와 큰 공을 사용해 작은 코스에서 즐기는 간소화된 골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전...
  4. LG유플러스 임직원, 광복 80주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강제 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5. KT멤버십, 휴가철 맞이 달달혜택 강화…커피·영화 무료 증정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40만 명의 고객에게 커피와 영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8월 달달혜택`을 선보인다.이번 달달혜택은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혜택으로 준비했다.KT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MGC커피 ICE 아메리카노`와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 무료 쿠폰 총 40만 장을 증정한다.응모는 8월 21일.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요리를 만들며 식재료의 영양적 가치와 올..
  7. 은평구,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 투입 서울 은평구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했다.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3일 한때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14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자, 전 직원이 총동원돼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13일 오후 갈현1동 공사장 현장 점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