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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선과일 신속 통관, 공급 확대로 물가부담 완화”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4-19 11: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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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환 기재부1차관, 수입과일 보세창고 등을 방문하여 과일 수입·통관 등 공급 현황 점검
  • 할당관세, 직수입 등을 통해 과일 공급확대, 먹거리 물가부담 완화
  •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현장 점검 병행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4월 18일(목) 인천공항 인근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과일 직수입 관련 기업을 방문하여 통관·보관·운송 등 과일 수입 및 공급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현장의견을 청취하였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4월 18일 오후 신선과일 신속 통관, 공급 확대 관련 현장방문차, 인천 중구 열대과일 보세창고를 방문, 과일 검수 관련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김 차관은 “지난해 역대급 작황 부진으로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는 지난 1월 19일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4월 5일부터 키위, 체리 등 8종을 추가하여 할당관세 품목을 29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당관세 적용물량도 수입량 전량으로 확대하는 등 과일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aT 관계자는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과일류 수입이 ‘24년 1월부터 3월말까지 약 21만톤 통관되어 전년보다 25.1%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4월 망고,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등 주요 수입과일의 소비자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눈에 띄게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aT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수입과일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aT가 수입과일을 직접 도입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만톤의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aT 직수입 과일을 중·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하여, 4월 4일부터는 전국 1만 2천여 개 골목상권에도 최대 30%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 차관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과일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세청에서 통관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aT에서도 직수입 과일을 6월말까지 5만톤 이상을 차질없이 공급”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김 차관은 최근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 급증에 따른 중국발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하였다. 정부는 해외직구 물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정부 합동 TF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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