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취약 계층 복지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매니저'를 구성한다. 사기나 명의 도용 등으로 기초수급자 지정에 어려움 겪는 경우 전문 공무원이 문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구로구는 취약 계층의 복지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매니저'를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복지매니저' 사업은 일선에서 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피해를 당하고도 해결 방법을 모르는 취약계층을 다수 접하면서 구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성을 느껴서다.
복지매니저에는 최소 10년 이상 업무 경력을 가진 조사‧관리‧자원연계‧사례관리 등 복지 분야 공무원 10명이 참여한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필요 시 경찰서, 세무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용회복위원회 등 유관기관에 자문을 요청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대책을 마련하며, 솔루션을 제시한 후에는 필요 서류 구비부터 접수, 처리, 완료까지 모니터링하며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돕는다.
이 밖에도, 복지매니저 사업의 활성화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월 1회 정기회의 개최, 법률‧경제‧노무 등 관련 분야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이번 사업이 스스로 극복하기 힘든 난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에 얽매이는 행정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