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시장, “사람 중심 기술 혁신・기업 위한 디딤판 될 것”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5-30 17:29:38

기사수정
  • 30일, 한국IT서비스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 기조강연

오세훈 서울시장이 ICT 관련 정부, 공공기관, 학계, 전문가 등 1천여 명 앞에서 스마트도시 서울을 ‘동행’과 ‘매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하며, 미래 서울의 기술혁신 방향은 약자에 초점 맞춘 ‘사람 중심’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이 30일 오전 10시 50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강남구 테헤란로7길 22)에서 열린 `한국IT서비스학회 2024 통합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다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서울의 미래`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있다.

오 시장은 30일(목) 오전 10시 50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강남구 테헤란로7길 22)에서 열리는 ‘한국IT서비스학회 2024 통합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다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서울의 미래‘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IT서비스학회는 매년 2번의 학술대회를 개최(올해 45회차)하고, 약 7천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ICT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학회다. 이날 학술대회는 `AI 경제 시대, IT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기회와 도전 과제`를 주제로 AI 경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AI 성장을 가속화하며 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먼저 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6대 분야 디지털 기본권을 갖고 기본적인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의 노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무료 공공와이파이(통신기본권) ⯅자율주행 새벽 동행버스, 한강 리버버스, 기후동행카드(이상 이동기본권) ⯅서울런, 시니어 어디나 지원단(이상 교육기본권) ⯅손목닥터9988, CCTV 통합컨트롤타워(이상 건강・안전 기본권) ⯅디지털동행플라자, 공공 키오스크 편의성 개선(이상 디지털활용 기본권) ⯅열린데이터광장, 빅데이터캠퍼스(이상 데이터이용 기본권) 등의 정책사례를 설명했다.

 

6대 디지털 기본권은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기본권’ ⯅어디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기본권’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기본권’ ⯅언제나 마음 편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안전 기본권’ ⯅모두가 누리는 디지털 기기의 편익, ‘디지털활용 기본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 ‘데이터이용 기본권’ 등이다.

 

이어, 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FDI(외국인직접투자)가 하락하는 상황과 달리 지난해 30% 넘게 증가한 서울은 창업과 투자 관점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라며, ”기술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다각도로 지원하는 ‘서울 창업정책 2030’, 행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울시 인공지능 행정’ 추진계획 등을 통해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서울 스마트도시 시상식’을 통해 확인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서울’의 기반인 혁신기술 기업들이 세계 도시들과 만나서 판로를 열고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0월 서울에서 선보이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도 홍보했다.

 

올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단순히 기술 전시의 행사를 넘어 사람 중심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새로운 형태의 ICT 박람회로 첨단기술이 미래 시민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 미래상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오 시장은 3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추진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와 2031년 완공 목표인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한국기업들이 서울이라는 스마트도시 브랜드를 만나 세계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도약의 디딤판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에 넣고 포인트 적립해요!”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의 원재료로 재탄생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수거량보다 폐기량이 더 많은 실정이다. 관악구가 폐식용유의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구는 폐식용유를 대형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에 비치된 드럼통..
  2. 가스공사 "획기적인 경영혁신으로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 것"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경영진은 이번 정부 경영평가 결과의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경영성과 제고 TF`를 즉각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이번 미흡한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지속된 가스요금 동결에 따른 미수금 증가, ▲취약계층 요금 인하,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과거 가스요금 정산 등...
  3. 구로구,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취업 준비 다 이룸! 구로구가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청년공간 청년이룸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구직 관련 교육과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일자리 토털 플랫폼으로 △청년 취업 역량강화 △상담 △일자리 발굴 △취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7월 프로그램으로 청년 취업역량 ..
  4. 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6%…국민의힘 32%·민주 2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4년 6월 셋째 주(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6%가 긍정 평가했고 6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
  5. 영등포구, 2024년 도로점용료 정기분 부과…소상공인 등 25% 감면 혜택 영등포구가 물가 상승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도로점용료 25% 감면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점용료는 주로 상가 등 영업소의 진·출입로 설치의 목적 등으로 행정 재산인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 경우 부과한다. 감면 대상은 소상공인 등 민간 사업자 및 개인이며, 일시 도...
  6. 인천 해수욕장, 이달 22일부터 순차적 개장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해수욕장 11개소, 해변 18개소 등 총 29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된다고 밝혔다.올해 인천의 해수욕장은 6월 22일부터 개장해 9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6월 22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 7월 5일부터 옹진군 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천혜의 자.
  7. 인천 서구, 석남이음숲 테마있는 야간 경관조명 설치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7일 석남이음숲 산책로에 공간별 테마가 있는 `야간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석남2동 지역 명소를 알리고 가꾸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2023년 하반기 국비(특교세) 11억원을 확보·설계부터 시공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진행됐다.녹지 산책로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