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책이 불러온 나눔…`더 북 데이` 성황리 마무리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6-03 18:16:22

기사수정

마포구는 지난 6월 1일과 2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에서 개최한 `더 북 데이` 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포구, 책이 불러온 나눔...`더 북 데이` 성황리 마무리

`더 북 데이`는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포구가 올해 처음 준비한 행사다.

 

축제에는 마포구립도서관과 마포복지재단, 새마을문고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해 독서 문화 체험과 북 큐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마포구 16개 동 주민들로 구성된 `더 북 데이 추진위원회`가 직접 운영하는 `알뜰 북마켓`이 열려 다양한 분야의 중고도서가 새 주인을 찾았다.

 

주민과 18개의 도서 관련 기관에서 1만 3천여 권의 책을 기증받아 마련된 `알뜰 북마켓`은 연일 관광객으로 북적였으며, 양일간 무려 7,223권의 책을 판매해 1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알뜰 북마켓`의 판매 수익은 어르신 복지를 위한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전액 마포복지재단에 기부됐다.

 

또한 행사 첫날에는 마포구 홍보대사인 가수 권인하와 김흥국, 방송인 조영구가 `더 북 데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방송인 조영구 씨는 `더 북 데이` 도서 경매 행사의 진행을 맡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가수 권인하 씨와 김흥국 씨는 경매에 출품된 책에 직접 친필 서명을 담아 책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의 저자로 유명한 박상영 작가와 `여행 말고 한달살기`의 김은덕 작가, 백종민 작가가 참여하는 북 토크도 양일간 마련돼 축제에 흥미를 더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더 북 데이` 축제가 독서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되찾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도서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구민의 뜨거운 호응과 기대에 힘입어 독서의 계절에 맞춰 오는 가을에도 `더 북 데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년 `더 북 데이`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서 문화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지역화폐로 골목경제 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 재개를 촉구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순환하고 골목경제...
  2.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
  3.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24일까지 김장철 할인 행사 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4일까지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위탁 운영 1주년과 김장철을 맞이해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에서 직접 기른 ▲배추 ▲채소 ▲과일류 등에 대한 20% 할인이 진행된다.아울러, 액젓, 고춧가루 등의 김장 재료와 쌀·정육·수산·건어물 등의 상품...
  4. 관악구, 민관협치로 대학동 녹두거리 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디딤돌 놓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8일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은 지난해 4월 `협치 주민공론장`에서 제안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발굴된 2024년 4개 협치과제 중 하나로, 사법고시 폐지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
  5. "재정준칙 법제화, 복지국가 가는 길"...與 긴급 정책간담회 국민의힘이 21일 재정준칙 법제화를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재정건전성 확보가 복지국가로 가는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역설했다.한동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정준칙은 돈을 아끼거나 인색하게 쓰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돈을 누수 없이 잘 쓰기 ...
  6.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28일 강의 개최 환경교육도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28일 시흥에코센터에서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강의를 개최한다.시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지역환경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5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
  7. ‘대학교육체계 우수’ 기관평가인증 김포대, 수시 학생부·실기로만 선발 김포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2차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2.2%인 183명(정원내)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김포대는 2025학년도에 자유전공학과를 비롯해 실용음악과 등 K-Culture계열 8개학과, 사회복지과 등 교육·복지계열 4개학과, 철도경영과 등 경영계열 3개학과, 경찰행정과 등 경찰·경호계열 2개학과, 게임콘텐츠과 등 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