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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몰카'로부터 시민 지킨다··탐지장비 대여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4-18 09: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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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시민들에 전파탐지기·렌즈탐지기 등 대여
  • 신분증 지참해 행정복지센터·여성청소년과 방문해야

부천시가 시민들에게 불법촬영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자, 전파탐지기(좌측)와 렌즈탐지기(우측)를 대여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18일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부천시는 공중화장실 446개소를 대상으로 탐지장비 35대를 이용해 매달 불법카메라 점검, 카메라 설치 의심장소 실리콘 구멍 메우기, 점검 후 안심스티커 부착 등의 활동을 해왔다.


부천시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민간 다중이용시설까지 점검을 확대하기 위해 탐지장비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밝혔다. 장비 대여를 원하는 부천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여성청소년과(복사골문화센터 내)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3일이다.


최원분 여성청소년과장은 “디지털 성범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화장실 등 사적 공간에 대한 무료대여를 시행한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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