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4월 20일 오전 11시부터 구청 광장 일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인식개선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금천구가 주최하고 금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다.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종사자, 지역주민 등 2,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지난 4일 실시된 ‘장애인권 그림그리기 대회’ 공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장애이해 도전 골든벨’과 ‘발언대’가 마련된다. 퀴즈를 함께 풀며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발언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금천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부에서는 ‘제7회 금천장애인 핸디마라톤’ 대회가 오후 3시부터 개최된다. 구청광장에서 금나래중앙공원을 돌아오는 약 1km 코스로, 행사당일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마라톤대회 신청 접수 및 문의는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070-4035-4343)로 하면 된다.
축제와 연계해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촉각명화 전시회’ 열린다. 촉각과 상상력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금천구청 광장과 로비에서 ‘장애체험부스 운영’, ‘재가 장애인 무료식사 나눔’, ‘사랑의 먹거리 코너 운영’, ‘장애인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즐기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나눔과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민 모두 더불어 행복한 ‘따뜻한 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