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역동경제로 서민·중산층 시대 구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밝혀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4-07-04 13:47:29

기사수정
  • 윤석열 대통령,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 주재
  •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을 충분히 지원하고, 구조적 대책도 병행
  • 국민이 경제회복세를 체감하도록 민생의 구조적 문제 해결 필요

7월 3일, 정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을 강화하고,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7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의 주요 목표로 ▲소상공인 및 서민 지원 ▲물가안정 및 생계비 경감 ▲건설투자 등 내수 보강 ▲잠재리스크 관리를 제시했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지원 3종 세트와 주요 비용 부담 경감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해 스마트 기기 및 소프트웨어 패키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기 지원을 위해 채무조정 대상 확대와 취업·재창업 연계 지원도 강화된다.

 

물가안정을 위해 농산물과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마늘, 양파, 건고추 등의 비축을 확대한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양곡 가격을 추가 인하하고, 한우·한돈 할인 행사를 개최하여 생계비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공투자와 민자사업을 확대하고, 공사비 인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유휴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창업허브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동산 PF 시장 안정을 위해 94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PF 사업장별 사업성 평가에 기반한 맞춤형 관리·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DSR 규제를 확대하고, 커버드본드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역동경제 로드맵`은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서민·중산층을 위한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및 노동시장 개혁 ▲혁신성장 및 산업구조 고도화 ▲지속가능한 성장환경 조성이 포함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책 방향과 로드맵을 통해 서민과 중산층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회복의 온기가 민생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언급하며, 소상공인의 재기와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금 살포와 같은 미봉책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경제 전문가, 소상공인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 후,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성장 우려가 높은 우리 경제가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발표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여,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을 경감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향후 정부는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현장 점검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4.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5.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6.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7. 김민석 총리, “건설근로자 일자리·안전 위해 정부가 최선 다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남구로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자리 확대와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